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김기종 화백은 한국 전통 도자기의 상징인 달항아리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하여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도자기의 형상을 넘어 한국인의 내면 정서와 감성을 자극하는 매혹적인 힘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전 특선작가로서 그 실력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 화백은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통해 회화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융합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해왔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작품에 녹여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안을 선사하고 있다. 김기종 화백은 기업인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으나,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고 2008년 전업 화가의 길을 선택했다. 행남자기에서 도자기 안료와 배합 비율을 체득하고, ㈜고려데칼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적 감각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는 "세상살이가 얼마나 허무한가. 지나온 세월 속에서 욕망과 욕심이 억새꽃처럼 바람에 흩날리며 속절없이 사라졌다. 이제는 허망한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지나온 길과 갈 길을 되돌아보며 좋은 알곡만 모아 내 가슴속에 담고 싶다"며 철학적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대표 바리스타 프랜차이즈 커피나인이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 ‘코리아 라떼’를 출시하며 커피 시장의 혁신을 예고했다. ▲ 커피나인 대표 김진구(사진-커피나인 제공) 코리아 라떼’는 동서양의 조화를 한 잔에 담아 기존 라떼와 차별화된 독창성을 자랑한다. 참기름과 검은깨 같은 전통 재료를 에스프레소와 정교하게 블렌딩해 고소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라떼의 질감을 완성했다. 이 메뉴는 전통 소재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K-커피가 글로벌 퓨전 음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국내외 커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나인 대표 김진구는 “‘코리아 라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한국의 정서를 담아 세계에 알리려는 의지를 표현한 메뉴”라며, “전통 재료를 활용한 현대적인 레시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기름은 건강한 지방산과 풍부한 풍미를 자랑하는 재료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기능성 식품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 이러한 시도는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K-커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중요한 발판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전화위복의 지혜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災雲亂世遍千家 재운난세편천가 재앙의 구름이 어지러운 세상에 온 집을 뒤덮고 人心哀聲滿天下 인심애성만천하 사람들의 탄식 소리가 온 세상에 가득하네. 但看春風吹新柳 단간춘풍취신류 그러나 봄바람이 불면 새 버드나무 가지가 돋아나고 化雨滋禾壯國花 화우자화장국화 단비가 내리면 곡식이 자라서 나라의 꽃이 무성해지네. 堅心忍苦越千難 견심인고월천난 굳은 마음으로 고난을 참고 견디며 나아가면 必將福來轉悲話 필장복래전비화 반드시 복이 찾아와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리라.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오는 2025년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리는 제52차 국제문화교류전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적 유대와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양국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며, 주한 우즈베키스탄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대사와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의 협의를 통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와 예술 작품이 한데 모이는 장대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 작가 70여 명의 회화, 민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예술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며, 예술 애호가들과 일반 대중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요 내용 및 특별 행사 이번 전시회에서는 양국의 예술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을 201번째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며, 동시에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초청 10인 개인전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 하이라이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 한국미술관 2층에서 3월 5일~11일까지 개최 한국 작가 70여 명 작품 전시 및 우즈베키스탄 작품 70여 점 주한 우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중도실상은 중도中道와 실상實相의 결합이다. 중도는 양 극단을 피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하며, 실상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의미한다. 이 개념은 모든 현상과 사물의 본질적인 본성을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중도中道 중도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을 포함한다: 불생불멸不生不滅, 사물과 현상은 태어남도 없고 사라짐도 없다. 불구부정不垢不淨,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다. 불증불감不增不減, 증가도 없고 감소도 없다. 중도는 극단적인 견해나 행동을 피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혜로운 판단을 통해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실상實相 실상은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포함한다. 공空, 모든 현상은 본질적으로 공허하고 실체가 없다. 무아無我, 자아는 실체가 없으며, 모든 것은 서로 의존적으로 존재한다. 연기緣起, 모든 현상은 상호 의존적으로 발생하며, 독립적인 존재는 없다. 실상은 이러한 진리를 깨닫고, 모든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중도불성中道佛性 중도불성은 중도의 원리와 불성佛性을 결합한 개념이다. 불성은 모든 중생이 본래 가지고 있는 깨달음의 성품을 의미한다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사단법인 대한불교종단협의회(“이하=불교협의회”) 산하 불교대학에서는 지난 6월 13일 인천 보명사 대법당에서 법사과 재학생 4명이 선발되어 동 불교대학 이사장, 총장, 학장, 지도교수, 증명법사, 신도 등이 동참한 가운데 제1회 설법대회를 봉행했다. 이날 설법대회에서 대학총장 이치란 박사(보검대종사)는 “불교협의회 불교대학은 사회지도자 도제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이라”면서 “이번에 문을 여는 불교대학 법사과는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와 함께 선명상과 불교전문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선명상 개발 보급을 통해 정신문명을 선도하고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며 정신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 방향에 대해서 범 불교계와 신도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불교 대학장 월성 대종사는 “법사과 재학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인 인연 법과 연기법, 중도 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육 바라 밀을 실천하면 분별심이 사라져 업장이 소멸하는 교육과정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라면서 “분별심을 버리는 것은 결국 중도사상을 얻는 것으로 중도를 통해 이해타산과 행복과 불행의 양극단이 아닌 편안함을 깨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심신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편하고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안정된 휴식 공간을 찾는다. 그 대표적인 것이 템플스테이다.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푸른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팔영산이 품은 고요한 산사‘능가사’는 고흥군 점암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8년부터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돼 남쪽나라 바다명상 여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능가사 템플스테이는 바다명상 여행을 주 테마로 하는 체험형과 사찰의 일상을 바탕으로 예불, 108배, 타종 체험,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시간 등으로 구성된 휴식형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체험형은 고흥군 내 바닷가에서 몽돌을 이용해 명상을 진행하는 코스이며, 휴식형은 온전한 휴식 시간을 자연 속 사찰에서 보내며 사찰음식 체험도 할 수 있는 코스다. 이와 함께 사찰에서는 매년 진행 중인 해돋이 템플스테이와 당일형 및 단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세면도구, 여벌 옷, 개인 물병, 운동화(편한 신발) 등 준비물도 간단하다. 점심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글 청운 / 옛날 어느 마을에 호진이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호진은 재산과 외모에 대한 집착이 강해 늘 불안에 시달렸다.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통제 아래 있기를 원했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겪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호진은 이런 삶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을의 지혜로운 노인, 산 스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호진은 산 스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물었습니다. "스님, 어떻게 하면 제 불안을 없앨 수 있을까요? 저는 늘 무엇을 잃을까 걱정이 됩니다." 산 스님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호진아, 너는 이름과 형상에 대해 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구나. 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그런 집착을 내려놓는 데서 온단다." 호진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저는 제 이름도, 제 모습도 소중중합니다." 산 스님은 호진을 마을 외곽의 숲으로 데려가며 말했다. "이 숲을 보아라. 이곳에는 수많은 나무와 꽃, 그리고 동물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이나 이름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지 않니?" 호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너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수타사(주지스님 화광) 월인쉼터 · 불교용품점은 6월 10일 홍천군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자월 총무스님, 오승훈 신도회장님, 안미란 재무팀장님, 윤현순 봉사팀장님이 참석했다. 자월 총무스님은 “수타사 내에 있는 찻집인 월인쉼터와 불교용품점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탈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우리 홍천군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淸淡烟霞淡청담연하담 "정신도 맑고 구름과 안개도 맑도다." 이 구절은 맑고 고요한 마음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맑게 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고, 마음이 맑으면 세상도 맑게 보입니다. 心空山水空심공산수공 "나도 마음을 비우니 산과 물 또한 텅 비어 있다네." 여기서 '비움'은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내 마음을 비우고 바라볼 때, 세상의 산과 물조차 본래의 모습으로 텅 비고 투명해지는 이치를 알게 됩니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마음이 세상을 유지하고, 마음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집니다. 마음이 평온하면 세상도 평화롭고, 마음이 어지러우면 세상도 혼란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음이란 단순히 감정이나 생각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세상을 움직이는 중심이며, 모든 행동의 뿌리가 됩니다. 불교에서 말하듯,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 1. 욕심을 비워라 마음의 집착과 욕망은 마치 흐린 안개처럼 우리 눈을 가립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세상은 더 맑고 고요하게 보입니다. 2. 지혜로움으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어떤 인연은 스쳐 지나가지만, 어떤 인연은 깊은 울림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법문에서 이야기할 ‘수어지교水魚之交’와 ‘간담상조肝膽相照’는 진정한 인연이란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합니다. 1.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관계 수어지교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를 뜻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물은 물고기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물고기는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며 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와 같은 관계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나타냅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스승과 제자의 관계, 친구의 관계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연기법緣起法을 말씀하셨습니다. 나 혼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통해 생명을 이어가고 삶을 가꾸어 나갑니다. 물과 물고기처럼, 나에게 베풀어 주는 존재와 나 또한 의지하는 존재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감사함과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2. 간담상조肝膽相照,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어느 날 한 수행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부처님을 뵙고 싶습니다. 어디에 계신가요?" 스승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네가 부처를 찾기 위해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려 한다면, 너는 부처를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수행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은 어디 계신가요?" 스승은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으며 말했습니다. "심외무불心外無佛, 부처는 네 마음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즉심즉불卽心卽佛, 지금 이 순간, 네 마음이 곧 부처다." 수행자가 잠시 침묵한 뒤 물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나도 어지럽고 번뇌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도 부처인가요?" 스승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구름이 아무리 흘러도 하늘은 변치 않는다. 네 마음의 번뇌가 걷히면, 원래 있던 맑고 밝은 부처가 드러날 것이다." 수행자는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더 이상 바깥에서 부처를 찾지 않았고, 자신의 마음을 닦는 데 몰두했습니다. 부처를 찾기 위해 바깥으로 헤매지 마십시오. 내 마음 속에 부처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면 곧 부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검색어 설명 #"심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