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이사 이경근)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화) 밝혔다. 국내GA가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GA업계 1위임을 입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업계 최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GA업계뿐만 아니라 보험사 전속 영업조직까지 고려할 경우에도 시장 지위가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7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출범 3년 만에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라며, '올해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중 최초의 제판분리를 통해 시장의 프레임을 바꿨으며, 지난해 흑자전환을 계기로 출범 3주년 만에 '첫 배당'을 이뤘다. 또한 지난 16일(일) GA업계 최초로 미화 3,7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점도 신용도에 긍정적 요소로 반영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높은 기업가치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화성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피해 현장 주변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 등 피해 조기 수습 등에 쓰이게 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충남 당진에 소재한 비츠로셀 리튬 1차전지 제조시설을 방문해 소방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25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2주간 전국 전지관련 213개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화재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직후부터 한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등을 현장에 파견하고 사고 주변 및 외곽 지역의 오염농도를 측정 중이다. 이에 25일 오전까지 28회에 걸쳐 측정한 결과 톨루엔, 메틸에틸케톤 등 해당 사업장이 취급하는 유해화학물질이 외부에서 검출되고 있지 않거나 기준치 미만임을 확인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발생한 화재사고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한 만큼, 화학물질 유출 등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정부가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10개 노선을 선정,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5일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10개 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운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50여개 노선 중에서 지역 간 연결성, 혼잡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을 결정했다. 신설 노선은 고양, 광명, 안성, 양주, 양평, 오산, 용인, 평택에서 서울역, 사당역, 영등포, 잠실 등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이다. 전환 노선으로는 고양(현 M7412), 화성(현 M4449)의 2개 노선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노선은 향후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와 평가,선정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부터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선을 신설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수련병원에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직 처리하여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인 조 장관은 '정부는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에게는 처분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걸림돌 없이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료계 스승으로서, 선배로서, 최선을 다해 설득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또한 '열악한 근무여건,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등 제대로 수련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면서 '예전과는 다른 여건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련환경을 개선해 이번에는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병기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대응반장도 브리핑에서 '정부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이미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전공의단체에서 제시한 요구사항 중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오는 7월 3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이용이 곤란한 대상자라도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를 부여받아 11개 유형의 사회보장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자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의료급여, 긴급복지지원,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보육서비스이용권, 유아교육비, 첫만남이용권, 한부모가족지원, 초중등교육비지원, 보호출산지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급여의 수급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주민등록번호가 없거나 이용하기 곤란한 사유로 사회보장급여 수급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생계급여 등 복지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대상은 출생 미신고 등 주민등록번호 미부여, 무연고자로 주민등록번호 부여사실 확인 불가, 보호시설 입소자로 개인정보 보호 필요, 상담을 요청한 위기임산부 등이다. 이에 사회보장급여법 개정에 따라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를 부여해 복지급여 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정부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나이를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 중 미사용 기간에 대해서는 그 기간의 두 배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으로 가산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21대 국회 계류 중 기간만료로 폐기됐으나 재추진이 필요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배우자 출산휴가의 분할사용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원기간을 5일에서 휴가 전체 기간(현행 10일)으로 확대한다. 또한 조산 위험으로부터 임산부,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일 2시간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현행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서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로 확대한다. 난임치료휴가 기간도 연간 3일에서 연간 6일로, 그 기간 중 유급 휴가일을 1일에서 2일로 확대하며 2일에 대한 급여를 우선지원 대상기업 소속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특히 법인의 대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한적한 시골 마을, 눈부신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봄날이었다. 그날의 바람은 유난히 선선하게 불어와, 나무들의 잎사귀를 살랑살랑 흔들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를 괴로움과 안타까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아침부터 계속되는 봄비와 함께 선창 밖으로는 바람이 불어왔고, 그 소리는 마치 하늘의 여인이 눈물을 흘리며 우는 듯한 소리를 냈다. 나는 그 소리가 내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는 듯하여, 문득 의심스러운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날따라 세상의 소란스러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거센 풍진과 같은 소동들,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 소리와 웅성거림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이 모든 시끄러운 소리들이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을 잠시 뒤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걱정과 근심을 봄비에 맡기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나만의 쉼터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화엄의 바다'였다. 화엄의 바다는 내가 찾은 내면의 평온과 명상의 공간으로, 그곳에서는 모든 시끄러운 소음이 사라지고 오직 고요함만이 존재했다. 나는 화엄의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편안한 자세로 앉아 깊은 호흡을 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담담한 이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삼성전자가 6월 25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서 열린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4(HITEC 2024)'에서 '애플 에어플레이(Apple Airplay)' 기능을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이며 호텔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호텔 투숙객에게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 호텔 TV에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에어플레이를 대표 라인업(모델명: HBU8000)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 모델로 확대 할 계획이다. 호텔 투숙객이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비밀번호 없이도 보유한 아이폰 등 iOS 및 iPad OS 기기를 TV에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숙객은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영화, 드라마, 사진,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객실 TV의 대형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투숙객들은 호텔에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이텍 2024 전시에서 호텔 내 기기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제주도민의 공기업으로서 관광으로 지속 가능한 제주 경제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6년의 성과를 발판삼아, 제주 관광산업의 힘찬 재도약을 위한 다짐을 결의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이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유관기관 및 외부 협력업체 관계자 감사패 전달, 사내 공모전 시상, 모범사원 표창, CEO 창립기념사 공유,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서 공사는 '고객 중심,창의 혁신,전문성,열린 자세, 소명의식' 등 5가지 핵심 가치의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기로 결의하는 등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공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도서 기부 행사를 추진한 가운데 100여 권의 책을 관내 작은 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내국인 관광시장 위축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한 제주 관광이 다시금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가 갖는 본연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지난 6월 21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도내 문화유산의 보호와 여름철 탐방객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하여 서산 보원사지 및 마애여래삼존불 등 내포문화숲길 주변의 환경정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원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국보 제84호)의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문화유산인 보원사지(사적 제316호)를 비롯한 보물 5점(당간지주, 석조, 오 층 석탑, 탄문스님 보승탑과 보승탑비)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이 진행됐으며, 보원사 주지 정경스님과 관계자들도 함께하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연구원 전 직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부안 지진이나 곧 있을 장마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서산 마애삼존불의 문화유산 주변 재해환경조사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살피고 낙하로 인한 위험물을 제거하는 활동이 우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 부서과 함께 문화유산의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그 일대를 정비하며,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김낙중 원장은 “최근 연구원과 내포문화숲길(이사장 도신스님 수덕사 주지)이 내포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화순군은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6. 20.부터 6. 21.까지 이틀 동안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여미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제 학술대회는 2일 동안 새로운 주제 발표와 활발한 토론 등을 통해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세계유산으로써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규명에 한 걸음 나아가는 등의 학술적 성과를 내고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개회식 행사에는 전라남도 박우육 문화융성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성보박물관장 고경스님과 송광사 교무국장 무영스님, 운주사 무안 주지스님, 그리고 화순 사암연합회 회장 쌍봉사 진현스님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내외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운주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화순군은 물론 전라남도의 대표 문화자원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김천시 남서쪽에 자리한 증산면은 신라천년의 역사와 문화향기가 서려 있는 청암사와, 수도암 그리고 조선 중기 한강 정구의 얼이 서린 무흘구곡, 150년 역사의 김천지역 천주교 발상지인 신앙선교유적지 등과 얽킨 역사문화의 스토리 보고(寶庫)다. 최근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해 지역민들에겐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각종 시책들을 발굴해 관광일번지로 새롭게 비상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역의 숨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아낸 책자 발간 ‘청암사’,‘수도암’,‘무흘구곡’,‘신앙선교유적지’,‘쌍계사지’ 등으로 구성된 각 단락에는 문화유산 소개와 함께 그 속에 얼킨 전설, 숨겨진 이야기 등이 담겨있어 문화유산의 올바른 이해와 보존은 물론 '역사와 문화 스토리의 보고(寶庫), 증산'이란 책자 제목처럼 선조들의 숨결이 골골이 스며있는 수많은 문화유산과 함께 구전되어 내려오는 지역의 숨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아내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옥동마을 역사테마 벽화거리 조성 ‘불령산 쌍계사 가는 길’ 청암사의 본사인
법왕청신문 이정 기자 | 판소리, 살풀이춤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송서, 재담소리 까지… 무더운 여름, 무형유산 예능 명인들의 흥과 멋으로 서울의 여름날이 가득 채워진다. 서울시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구 율곡로 102)에서 서울특별시 무형유산예능연합회의 주최로 무형유산 예능 종목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일 송서(誦書) 공연을 시작으로 살풀이춤 ▴재담소리 ▴판소리고법 ▴시조 ▴판소리(흥보가) 전승자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6월 27일 18시에 펼쳐지는 ‘송서(誦書)’는 전통사회에서 선비들이 일정한 음률로 한문이나 소설을 읽었던 행위를 지칭한다. 전통 사회에서는 ‘송서’라는 행위 자체가 예술성과 역사성이 아울러 갖춰진 양반 사대부의 교양으로 여겨졌다. 송서 보유자 유의호 명인이 송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9일 17시에는 보유자 이은주 명인의 ‘살풀이 춤’ 무대가 펼쳐진다. 살풀이춤은 한해의 액운을 막기 위해 추었던 즉흥적인 춤이다. 고운 쪽머리에 비녀를 꽂은 춤꾼이 하얀 수건을 들고 멋스러운 몸짓과 감정을 한껏 드러낸다. 공간에 뿌려지는 수건과 어우러지는 춤 동작은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전통적인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생중계 [LIVE] 6·25전쟁 제74주년 기념 영상출처-대통령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아득한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평화롭게 살았지만, 삶의 고통과 시련에 시달리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 산꼭대기에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담화풍월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설적인 존재라 했다. 마을의 젊은 청년인 존은 이 소문을 듣고 담화풍월을 찾아 나섰다. 여러 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끝에, 존은 마침내 담화풍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담화풍월은 깊은 눈을 가진 노인이었고,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존은 담화풍월에게 물었다. "존경하는 스승님,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있고 소중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담화풍월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삶이란 소중한 것이란다.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수행하는 길이다. 고통을 외면하면 더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삶의 핵심은 자주성에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상을 버려야 한다." 존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