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자 | 합천군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제19회 합천예술제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공연 및 전시행사로 나뉘어 합천읍 일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가 주최하고 국악·문인·음악·미술·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합천예술제는'숨 쉬는 예술, 생동하는 합천'이라는 주제로 일해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시행사는 문인협회의 공원시화전과 미술, 사진작가 협회의 회원전으로 진행된다. 예술제 공연행사는 8월 16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군민화합 한마당축제, 명사초청 애송시낭송회,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16일 군민화합 한마당축제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지역출신 인기가수 김용필을 비롯해 심신, 서지오, 한 봄, 피터팬 등이 출연해 합천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점용 지회장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틈틈이 준비한 예술제를 통해 군민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받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활동을 통해 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강화군이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화의 불교미술, 청련사 감로왕탱’ 기획전시를 올 연말까지 개최한다. 감로왕탱은 억울하게 죽어 의지할 데 없는 무주고혼(無主孤魂)들에게 천상의 신들이 마시는 감로를 맛 보여 극락 왕생하게 하는 과정이 그려진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화이다. 청련사는 각각 1907년과 1916년에 제작된 두 점의 감로왕탱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그림들은 당시의 불교신앙을 시사해 줄 뿐 아니라 조선 후기 불화와 근대 불화를 연결해 주어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이다. 청련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해 삼장탱(1881년 제작), 현왕탱(1881년 제작) 등 다수의 불교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영상으로 제작 상영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기획 전시에서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삼장탱 초배지(첫번째 배접지)와 1917년 제작된 큰 법당 감로왕탱의 초본 등이 전시되며, 인천시 유형문화재 원통암 감로왕탱의 실제 유물이 9월부터 한 달간 전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는 이른 시기부터 불교문화가 발전해 왔고,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소재해 있는 만큼
법왕청신문 이준 기자 | 정선군은 창건 1,378주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2020년 정암사 수마노탑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한 것을 계기로 자장율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이며 올해까지 4년째 개최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매년 10월에 개산문화제를 개최했으나 함백산 만항재에서 진행되는 야생화 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8월로 개최시기를 앞당겼다. 개산문화제는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한 의미를 되새기는 개산제를 시작으로 합동위령제, 산사음악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암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의 업적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민고향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첫째날인 8월 4일 저녁 정암사를 주제로 한 시와 산문, 그리고 정선아라리가 함께하는 낭독 산상콘서트로 막이 오르며 이 자리에는 시인 리산과 강정, 박제영, 전윤호, 박정대와 소설가 김도연 등이 출연한다. 또 시를 노래하는 가수 박경하와 정선아라리의 프리마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경산시립박물관은 28일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7기 박물관대학'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7기 박물관대학은 수강생 150명 중 1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모든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생자치회 회장인 정문교(남) 씨와 최고령 수료생인 박영길(남, 80세), 김동기(여, 74세) 씨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5월 17일 개강해 매주 금요일 11주간 진행된 제17기 박물관대학은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인골을 통해 보는 고대 경산 사람들, 진한 지배자의 무덤이 확인된 양지리유적, 경산의 석탑과 불교미술, 원효의 사상, 압독의 귀금속 장신구 문화 등 8번의 강좌와 2차례의 문화유적답사를 진행했다. 2007년에 처음 강좌가 개설되어 올해로 17기를 맞은 박물관대학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차별화 된 역사문화 강좌와 문화유적지 답사로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분야 국내 권위자들을 초빙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강좌 내용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 경산시 대표 역사문화 강좌이다. 경산시립박물관 박물관대학은 현재까지 2천 1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은 7월 29일부터 11월까지 치악산 천년고찰 ‘구룡사’에서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구룡사, 천년을 품고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구룡사의 창건 설화 창작음악극과 구룡사의 대표 문화재인 ‘삼장보살도’(보물 제1855호)의 미디어아트 제작 전시 등 전통사찰의 문화재로써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달할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인 ‘구룡사, 오색으로 담다’는 29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불화에서 자주 쓰이는 오색(五色)과 불교의 대표적 문양인 ‘만다라’를 활용한 에코백, 손수건 만들기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과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차순덕 역사박물관장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원주시의 대표 고찰인 구룡사가 더욱 사랑받는 문화재로 발돋움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구룡사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강원 지역을 넘어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y Reporter Lee jon young LG Electronics is promoting South Korea’s second largest city’s bid for World Expo 2030, at The Amundi Evian Championship 2023, one of the five major LPGA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tournaments. LG has supported this prestigious event as an official sponsor since 2017. The tournament began on July 28 and will run until July 30 at the Evian Resort Golf Club in France. In an effort to carry out its mission to support Busan’s bid to host the World Expo, LG will screen its promotional video during The Amundi Evian Championship. Last year, the company also enga
By Reporter Lee Jon young Speaker Kim Jin-pyo of the National Assembly met with the delegation led by Frank Jannuzi, Chairman of the Mansfield Foundation, at the National Assembly in Yeouido, Seoul on July 27. The Mansfield Foundation is a non-profit, non-partisan think tank established in 1983 to implement the vision of former U.S. Ambassador to Japan and Senator Mike Mansfield and his wife Maureen Mansfield, with the goal of promoting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between Asia and the United States. It has been responsible for the U.S.-Japan-Korea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since 2016 and
By Reporter Lee jon young A delegation composed of Goyang Special City Council members, led by Chairman Kim Young-sik, visited Taguig City in the Philippines on July 25, following an invitation from Mayor Lani Cayetano of the city in June, to hold a ceremony for the signing of a friendship cooperation agreement. During their visit, the delegation, comprising six council members, met with Mayor Lani Cayetano and Vice Mayor Arvin Ian, along with four city council members, and pledged to foster close exchange and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ities. The intention behind this agreement is to promot
By Reporter Lee Joon-seok Speaker Kim Jin-pyo of the National Assembly met with the delegation led by Frank Jannuzi, Chairman of the Mansfield Foundation, at the National Assembly in Yeouido, Seoul on July 27. The Mansfield Foundation is a non-profit, non-partisan think tank established in 1983 to implement the vision of former U.S. Ambassador to Japan and Senator Mike Mansfield and his wife Maureen Mansfield, with the goal of promoting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between Asia and the United States. It has been responsible for the U.S.-Japan-Korea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since 2016 and
By Reporter Lee jon young During his official visit to Turkiye from July 28 to 30, Minister of Foreign Affairs Park Jin paid a courtesy call on President Recep Tayyip Erdogan of Turkiye on July 28h. Minister Park expressed his gratitude for Turkiye's deployment of over 20,000 troops to the Korean War in commemoration of the 70th anniversary of the armistice. As the Korean Minister of Foreign Affairs, he emphasized his commitment to further strengthening the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all areas through his visit, which marks the first in eight years. President Erdogan we
By Reporter Lee jon young President Yoon Suk-yeol and First Lady Kim Keon-hee attended the ceremony commemorating the 70th anniversary of the UN Forces' Participation Day and the Armistice Agreement. During the ceremony, President Yoon personally greeted and showed the utmost respect to each of the 62 UN veterans who participated in the UN forces. He also personally guided Ted Eddie, a Canadian UN veteran, to his seat, the last veteran to enter the stage. At this event, the soldiers of the Hanbit Unit from South Sudan, who marked their 10th anniversary of deployment, recited the oath of allegi
By Reporter Lee jon young President Yoon Suk-yeol met with Peter Wennink, the CEO of ASML, a Dutch semiconductor company, on July 28 at the Presidential Office in Yongsan, during his visit to South Korea. This meeting between President Yoon and CEO Wennink is the second one following the bilateral summit between South Korea and the Netherlands in November last year, which aimed to foster cooperation among semiconductor companies. ASML, the world's leading semiconductor lithography equipment manufacturer, had a groundbreaking ceremony for the "ASML Semiconductor Equipment Cluster" in Hwaseong C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신성희 작가의 초기 마대작업부터 누아주에 이르기까지 그의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되어 누아주,「공간별곡」연작, 「연속성의 마무리」연작 등 작가의 일대기를 살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신성희 (SHIN SUNG-HY)작가가 창시해 낸 ‘누아주’란 그림은 그려진 캔버스를 찢고, 그 후 그 천들을 엮어 묶는 기법으로, 작가는 평면 캔버스에 입체적인 공간을 창조해 내며, 기존 회화의 평면성을 뛰어넘어 3차원의 공간으로 새롭게 부활시키는 놀라움을 담아내고 있으며, 찢어져 존재를 상실한 캔버스가 작가에 의하여 다시 엮이고, 묶어져 평면의 캔버스에 생긴 그물구멍들 사이사이로 작가의 숨결들이 불어 넣어져 회화에 새로운 호흡과 생명들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작품들은 평면공간에 입체적인 공간을 부여하여 새로운 예술적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회화 본연의 특성을 구현하면서도 특별한 조형세계를 펼쳐 내 보였던 작가의 작업은 국내 보다는 유럽등 해외에서 더 큰 갈채를 받았으며, 특히 올해 10월에는 “런던프리즈 마스터즈 2023” 단독부스에 초대되어 그의 위상
이준석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재)부산문화재단(대표 이미연)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하고,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통신사선은 8월 1일에서 4일 기간 사이에 기상 여건에 맞추어 부산항을 출항해 2일간 항해한다. 1일 5시간씩 동력과 전통 돛으로 항해하며, 첫날 쓰시마 히타카츠 국제항에 입항해 입국 심사 후 다음 날 이즈하라항에 입항한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한일 양국 간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 500여 명의 사절단을 태우고 대한해협과 쓰시마 해협을 건너 오사카항에 입항한 '국제교류선'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2017.10.31.) 1주년에 맞춰 2018년에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했으며, 이후 한일 양국을 잇는
이준석 기자 |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연동골목시장에서 주간에 운영하던 연산동 고분군 역사길 힐링투어를 여름철을 맞아 야간힐링투어인 '별빛야행'으로 운영한다. 별빛야행은 7월 26일(수)을 시작으로 8월 9일(수), 8월 23일(수) 총 3회 예정으로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콘텐츠화하고,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지역명품 특화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연산동 고분군 별빛야행은 연동골목시장 중앙부에서 환영의 의미로 준비된 국악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관람한 후 청사초롱을 들고 연산동 고분군을 야간 탐방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재 해설사의 안내로 연산동 고분군을 여유롭게 돌아보며 도심 속에서 우리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둘레길 조명과 청사초롱이 주는 밤의 고즈넉함,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휴식과 추억 등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4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카카오채널 '연동골목시장'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