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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특집]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스님은 누구인가?

초대법왕 일붕의 발길따라. . .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일붕一鵬 서경보徐京保 초대법왕初代法王[1914~1996]은 한국의 승려이자 불교학자로 서 법명은 일붕一鵬이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출생. 1932년 제주 산방굴사[현광명사]에서 출가하여 구례 화엄사華嚴寺, 완주 위봉사威鳳寺, 서울 개운사開運寺등에서 공부했다.

 

 

1944년 일본에 가서 교토京都의 임제종 임제전문학교臨濟專門學校에서 수학했다. 귀국 후 다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입학하여 1950년 졸업했다. 1953년 해인대학(지금의 경남대학교)을 비롯하여 동아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해외포교에 주력하는 한편, 제4공화국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제5공화국의 국가보위입법회의 입법의원으로 참가했다. 1988년에는 조계종에서 갈라져 나와 대한불교 일붕선교종一鵬禪敎宗을 새로 설립하고 종정宗正에 올랐으며, 1992년에는 세계불교법왕청을 설립하고 초대 법왕이 되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불교성전佛敎聖典, 불교사상교양전집과 서경보인생론전집, 논문집으로는 미국 템폴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 조당집연구 등이 있다. 일붕스님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으며, 1995년과 1996년에 2년 연속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1964년 일붕 서경보스님이 승려로서는 최초로 미국 땅을 밟고 미주한국불교의 최초 의 포교를 시작했다. 이후 숭산 스님이 그 뒤를 이어 미국에 포교를 시작했다.

 

 

또한 서경보스님은 한국승려로서는 최초로 미국 템폴대학에서(조당집 연구라는)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총 124개의 박사학위 소지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W. F. B. 한국대회를 유치하고 대회장이 되셨으며 여기에서 법왕청의 설립을 제안하여 법왕청 초대법왕에 추대 되었다.

 

스님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5번이나 지낸 고.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을 통하여 한국에서 W.B.F국제대회를 개최 할 때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일붕 큰스님의 백자 도자기를 전달한 바 있고 또 부시 대통령과 큰스님 사이에 감사장이 2번 씩이나 서로 오고 갔다.

 

 

또한 UN NGO IAEWP 세계평화교육자국제엽합회는 회원국이 57개국으로 UN의 ECOSOC의 NGO에 가입된 단체이다. 이 단체의 창설자 찰스메르시에카 박사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 ‘선과 세계평화’에 대해서 UN에서 강연을 하는가 하면 국제적인 행사에 수 십 차례 참석하여 강연을 하기도 했다.

 

스님은 UN NGO IAEWP NGO전권대사, 특명대사라는 직위도 수여받았다. 세계평화교육자 국제협의회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청룡종(Blue Dragon Order)이라는 종단은 알라바마주 헌츠빌에 있는 선원에 설립하였다. 청룡종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불교종단 이었다.

 

 

대만에서의 삼장법사三藏法師의 칭호는 불교 성전인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에 모두 정통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님들이 근세에도 많이 계시지만 특히 달라이라마 스님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붕서경보 큰스님이 계시다.  카톨릭에는 교황이라는 수장이 계시듯 우리불교에도 법왕이라고 하는 전 세계불교의 수장이 탄생한 것이다.  세계 불교도들에 의해 추대된 초대법왕이 우리나라 일붕 서경보 큰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취임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종교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지대한 카톨릭 교황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에도 종교의 벽을 허물고 일붕스님과 만남에서 천주교 교황에게 목에 염주를 걸어 주셨다. 불철주야 평화를 위해서 전 세계를 두루 다니시면서 종교 간에 벽을 허물고자 노력하셨던 일붕 서경보스님의 법력이자 발자취인 것이다.

 

 

 

평화적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평화통일기원일붕시비平和統一祈願一鵬詩碑를 788곳에 건립하셨다. 평소 스님께서는 평화적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셨다 매일 아침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셨으며,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에서부터 최북단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 평화통일 기원 일붕시비를 건립했다.

 

 

마지막 평화통일기원시비는 1996년 6월 25일 비무방지대 안에 있는 임진각 통일촌마을 안보회관에 787번째 평화통일 시비 건립을 마지막으로 열반에 드셨다.

 

 

그러나 이 비석을 큰스님께서 열반 한 이 후 비서실장이던 담화 실장이 개인의 사비를 들여 크게 확장하여 세우고 본래의 비석은 법왕청 총 본산 동탄 법왕청 법왕사에 자리를 옮겨 세웠기 때문에 788개가 된 것이다.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

 

옛날에는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그냥 ‘사월초파일’, 간단히 ‘초파일’이라고 불렀다. 이 땅에 불교가 들어온 이래 민족의 영광스러운 순간과 고난의 역사를 함께하며 동고동락했던 불교였지만 막상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뒤로는 서자 취급을 받았다.

 

기독교에 비하여 방송 허가를 받아내는 데에 수십 년, 군종장교 파견에도 십 수 년이 늦었다. 그리고 교조의 탄신을 기리는 이 날을 국가 공휴일로 인정받는 데에 30년 가까이 늦었으니 대한민국이 종교 차별국가였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불교계에서는 이런 불평등에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내부 갈등과 분규 때문에 스스로를 돌보기도 힘든 상황인 데다가 세속 행정 절차와 법을 잘 몰라서 속수무책으로 안타까워 했다. 그때 돌파구를 찾은 사람이 바로 일붕 서경보 큰스님이다.  

 

일붕큰스님께서는 용태영 변호사에게 석탄일을 공휴일로제정해야 한다면서 용태영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을 하였으나 1973년 3월 서울고등법원에 총무처장관을 상대로 ‘공휴권 청구 관련 확인소송’을 낸 뒤 11차까지 심리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패소하였다.

 

그러나 재판에서는 패했어도 불교 집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폭제가 되어 그 뒤로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운동’이 더욱 거세졌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대법원에서 상고하였고, 결국 1975년 1월 14일에 국무회의를 거쳐 국가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이 큰 불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용태영변호사(작고)의 숨은 노력이 크다. 일붕큰스님께서 용태영 변호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 운동은 불교계의 역대 지도자들이 힘을 실어주었고 무엇보다도 불자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상황을 소추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용태영 변호사는 1973년 3월 24일 서울고등법원에 ‘석가탄신일 공휴권 등 확인 청구의 소’를 제기한 이후 줄곧 사건변론을 맡았다. 이 사건은 11차 변론까지 진행된 끝에 1974년 10월 30일 각하却下 결정이 났다. 소송에서 진 것이다.

 

 

하지만 즉각 대법원에 상고해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소송 과정에서 불교계는 전 국민들에게 부처님오신날에 대한 당위성과 정당성을 호소력 있게 알렸고 국민여론은 점차 불교계로 기울게 된 것이다.

 

1974년 11월28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흥선 총무처장관이 “불교계가 청구하고 있는 석가탄신일의 공휴 지정을 정부는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불교계를 대표해 대법원에 상고한 용태영 변호사는 이 소식을 듣고 소송을 취하한다. 큰스님은 조계종 총무원과 함께 12월 20일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문공부장관에게 청원서를 제출하고 해를 넘긴 1975년 1월 14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야간 국무회의에서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지정의 건’은 통과 되었다.

 

이후 2017년 2월 전 불교계가 공휴일 명칭을‘사월초파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꾸기로 결의하여 정부와 국회 등에 요청하고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국무회의에서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부처님오신날’로 변경 의결하여 통과됨에 따라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건립한 석탄일공휴제정기념비는 불기2530년 1986년 5월 11일 증명 대법주 일붕 서경보큰스님의 주도 아래 서울시 성동구 구의동 산9번지 영화사 도량에 석탄일공휴제정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1996년 열반 6월 25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세검정 법왕청 주석처에서

83세 법랍, 64세, 사리 83과와 덩어리사리가 출현 됨.

 

글 I 정리 담화 초대법왕 일붕 큰스님 비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