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벽사초불정사(약칭 불정사)가 본격적인 대작불사에 돌입했다. 공익법인 담화문화재단(이사장 담화총사)이 이끄는 불정사는 단순한 불교 수행의 공간을 넘어 우주적 차원에서 평화와 복을 기원하는 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 벽사초불정사의 위용
불정사는 약 3만 5천 평의 광활한 부지 위에 현재 약 650평의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340평 규모의 2차 건물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박물관, 대웅전, 요사채 등 600여 평의 신규 건축물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봉안시설 15,000기와 위패시설 5만기를 포함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곳은 현대인들에게 삿된 것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다.
2. 상징 조형물 “우주를 품은 佛 달”
지난 12월 1일, 불정사의 중심에는 높이 4미터, 폭 3.5미터, 무게 30톤에 달하는 거대한 조형물 “우주를 품은 佛 달”이 세워졌다.
이 조형물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해와 달의 조화를 통해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며, 우주와 인간의 조화를 꿈꾸는 담화총사의 비전을 담아냈다.
특히, 조형물에 담긴 하트 모양은 인간과 자연, 우주의 에너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세상을 상징한다.
3. 불교 박물관 및 미술관 콘텐츠
불정사 내 불교 박물관은 “100인의 큰스님, 1,000점의 예술”이라는 콘셉트로 약 1,000점의 스님 작품을 전시한다.특히, 매주 하나씩 대표작품을 소개하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시리즈를 통해 불교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민화 전시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민화와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며, 불정사의 예술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한다.
4. 특별 전시 및 명상 행사
불정사는 방문객 유치를 위해 ‘벽사초불 예술제’와 같은 정기적인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기념일마다 ‘벽사초불 명상회’, ‘큰스님 작품 감상회’와 같은 행사를 열어 명상 체험과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불정사는 현대인들에게 고요한 치유와 깨달음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5. 담화풍월로 전하는 벽사초불정사의 비전
삿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바람을 불러들이는 벽사초불정사, 환구단과 영혼들의 안식처로서의 의미를 담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터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담화총사의 비전 아래 불정사는 온 인류의 평화와 조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새로운 시대의 성소로 발돋움할 것이다.
“십만의 불빛이 모여 어둠을 밝히는 터, 벽사초불정사여, 고요 속에 빛나소서.”
(담화총사의 글 초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