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동물 프로그램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향상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는 지난 2016년 반려동물팀을 신설해 매년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동물교감 프로그램 '멍멍아, 놀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찾아가는 동물병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멍멍아, 놀자!'는 동물교감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아동이 반려동물과 직접적인 신체활동 등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 및 신뢰감을 형성해 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초등학생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15시부터 16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한우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은 관악구 지정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에게 입양에 필요한 병원비 등을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질병 진단비 및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펫보험 가입비 등으로 유기동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현재 추진 중인 함백산 숲길 조성사업과 인근의 꿈벌사슴목장, 몽토랑목장 등 태백시 대표관광명소를 연계한 관광휴양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관광휴양목장 조성사업은 강원도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억7천8백만 원(보조 5억8천9백만 원, 민자 5억8천9백만 원)이 투입된다. 관광휴양목장 조성 사업은 쉼터형 체험장 조성 1개소, 체험형 축사 및 공동판매장 조성 각 1개소와 체험시설 및 유가공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7월에 개장한 몽토랑목장 또한 관광휴양목장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작년까지 10만여 명이 방문한 태백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 및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활동 제공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1억 원을 확보해, 2022년 본적산, 대조봉 숲길조성 사업을 완료했고, 2023년 올해 추진하는 함백산 숲길 조성사업은 함백산 헬기장~오투리조트~절골캠핑장~꿈벌사슴목장~산양목장(몽토랑목장)~추전역~바람의언덕 등 태백시 대표 관광지를 연계하는 숲길 약 10km 조성하게 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관광휴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동구를 넘어 부산의 대표 전통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바구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1절을 기념한 독립운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를 알린 작년과 달리 올해는 부산 최초의 만세운동인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테마로 해 만세운동일인 3월 11일을 상징하는 311병을 제작,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바구술'은 동구의 마을기업 ㈜가마뫼에서 제조한다. ㈜가마뫼는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좌천1지구 주민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운영 중인 동구 대표 마을기업이다. ㈜가마뫼 정재인 대표은 "이바구술을 통해 나라를 지켰던 동구의 독립운동을 알릴 수 있어서 영광이며 이번 기획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선조들의 독립운동이 널리 알려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월 전통주 전문 제조회사인 ㈜유광상회와 협업해 본 사업을 기획했고, 이바구술 술병 디자인 및 포장 케이스에 당시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기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이바구술 독립운동에디션은 한 병당 2천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예정이며, 향후 동구 내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전국에 산재된 입찰정보를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 구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포함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공고하는 입찰정보와 낙찰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마포구 맞춤형 입찰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 입장에서 연간 30만 원 이상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사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메일로 원하는 정보만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해 관심 있는 지역, 업종, 면허 종류 등을 설정해두면 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업들의 낙찰률 증가를 돕기 위해 입찰 결과에 따른 낙찰정보도 함께 공개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가 입찰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해주는 상담콜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의 651개 업체(2022. 12. 31. 기준)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업체들은 여기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지난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구매 분야에서 총 218건(808억2천900만원)의 입찰에 성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마포구 소재 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확인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는 '2023년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서울시와 강북구가 함께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지원을 위해 지정한 재능기부 동물병원으로, 올해 지정된 곳은 애니케어 동물병원(강북구 삼양로 499), 강북 동물병원(강북구 오현로 194), 호 동물병원(강북구 월계로 53), 현대종합동물병원(강북구 노해로 94) 등 4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구는 올해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약 90마리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뉜다. 먼저 필수진료는 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이 해당되며, 최대 3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된다. 필수진료의 경우 회당 5천원의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중 발견된 질병에 대한 치료비, 중성화수술비가 해당된다. 선택진료의 경우 마리당 2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되며, 초과하는 진료비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한 후 진료를 받으면 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기획연구팀이 '2023 노인학대 판례집'을 발간했다. 판례집은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다뤘던 노인학대 사례를 법률적 관점으로 소개함으로써 상담원들이 겪는 노인학대 사례 개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해당 책자에는 장소(가정, 시설)에 따른 신체, 정서, 경제, 성적, 유기, 방임 학대 유형별 판례문과 노인학대 사례개입에 대한 자문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노인학대와 관련된 법률적 근거, 참고자료가 필요한 경우나 학대 사례와 관련된 법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판례문 원고는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소속 변호사가 상담원들과 함께 진행했던 노인학대 사례개입, 현장조사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률 자문의 내용을 직접 작성했다. 오행남 관장은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다양한 노인학대 사례에 개입하고 학대피해노인에게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법률 지식이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판례집으로 관계자들이 법률적 지식을 공유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법률 자문으로 우리 사회의 노인학대와 인권침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 경기도 노인학대 판례집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독립운동가 ‘만해한용운님의침묵’의 영화 촬영을 마치고 크랑크업을 시작 했던 한명구 감독이 ‘만해한용운님의침묵’의 영화제작으로 감독상과 제작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3월 2일 잠실학생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국제스타영화제조직위원장 최덕찬은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2023년 처음 시작하는 행사이지만 앞으로 행사를 이어가면서 규모를 대폭 늘려 새로운 국제스타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작품들을 많이 유치해 명실공히 국제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명구 감독이 지난 2월 11일 충청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홍성군민들을 위한 ‘만해한용운님의침묵’의 영화 시사회에는 이용록(현)홍성군수와 김석환(전)홍성군수가 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명구 감독이 제작한 영화 ‘만해한용운님의침묵’이 오는 5월 3일 전국의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을 앞두고 국제스타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제작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남우주연상에는 기주봉 강변호델, 여우주연상 김혜선 완벽한 파트너, 남우조연상 김형일 제시는 그때 스무 살이었다, 여우조연상 롼찌엔화 세나, 만해한용운님의침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17일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김진홍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이 특별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의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된 이번 성금은, 동구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십시일반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는 UN군 파병 22개국 중 4번째로 많은 2만1천212명의 전투 병력을 파병해 우리 조국을 지켜준 형제의 나라인데, 과거 우리나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나부터 솔선수범해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튀르기예·시리아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이 이재민들의 삶에 작은 희망 등불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 회복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사단법인 동아시아 문화유산 보존관리협회는 국보적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인 월인석보 옥책 전12권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와 학술행사를 지난 16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 회견장에서 (주)에스앤디 글로벌 주관, 사단법인 한국국제예술진흥원의 협찬으로 개최했다. 월인석보(月印釋譜)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1459년에 간행한 목판본 불교 서적이다. 초간본 10권 8책과 중간본 4권 4책이 보물 제745호로 지정되었으며 초간본 2권 2책이 보물 제9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공개된 월인석보 옥책 전12권(券)은 수작업으로 옥 조각을 엮어 만든 총 364개의 옥편(玉片)에 각수된 것으로 옥봉 24개와 함께 고대 방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판명되었고 옥편의 크기는 가로 4.5㎝, 세로 28㎝, 두께 0.8㎝이다. 우리나라 서지학계 원로인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는 조선 세조 때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가 정통 12년 즉 세종 29년(1447년)의 제작연대 추정의 월인석보 옥책이 발견됨으로 학계가 크게 동요될 소지가 있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외 미술사학자 이재준 한국 역사 유적 연구원 고문, 첨단과학감정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11일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하여, 많은 지역주민들과 (주)시네마서울 한명구 감독과, 만해 한용운 오안진, 만해집사 이소망, 중국여성독립운동가 링링, 롼찌엔화세나 중국배우가 시사회에 참석한 가운데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감독 한명구)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용록 홍성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 등 어려운 시기에 우리 홍성지역 대표 인물 한용운 선사 일대기 영화 "님의 침묵"을 제작한 관계자와 한명구 감독, 출연진 여러분, 또한 시사회 관람을 위해 들러주신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 감독은 이용록 홍성군수로부터 홍성지역 대표 인물 한용운 선사를 주제로 한 영화 "님의 침묵"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작하여 충절의 고장 홍성을 널리 알리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공으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인사말에서 한 감독은 서울에 앞서 한용운 선생의 고향인 홍성지역에서 먼저 시사회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애국심 함양과 가슴 찡한 장면들을 많이 담았으니,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용운 "님의 침묵" 서울 시사회는 개봉 보름 전에 가질 예정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대낮에 횃불을 들고 다닌 바라문 조그만 지혜나 자식을 자랑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마치 장님이 불을 가진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마을에 지혜가 있어서 만사를 알고 있다고 자처하는 중이 있었다. 그는 천하에 자기만큼 지혜로운 대 학자는 없다고 자랑하고, 한편 이 세상 사람들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아서 그의 콧대는 더욱 높아 갔다. 그는 드디어 대낮에 횃불을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큰 소리로 외쳤다. “아!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 때문에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아니 볼 힘조차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귀찮기는 하지만 이렇게 불을 켜들고 다니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이도록 해 주는 것이다.” 그의 태도는 자못 거만하고 밉살스러웠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내심으로 화가 났지만 막상 그와 맞붙어 싸울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항의를 해도 당장 그에게 패할 게 분명했고, 실제로 그의 지혜와 학식에는 당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대낮에 횃불을 켜들고 마을을 돌아다녔다는 이 중대한 소문을 마침내 부처님께서 듣게 되셨다. 부처님께서는 이 중의 마음 바탕만은 착하다는 것을 아시는지라, 그가 명예를 탐내다가 지옥의 고통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다시 태어난 주술사 부처님이 왕사성에 계실 때의 일이다. 왕사성 안에는 나쁜 용이 있어서 쉴 새 없이 폭풍우와 우박을 쏟아지게 하여 백성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혀 백성들은 참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이 때 성 안에는 주술에 뛰어난 바라문이 있었다. 그는 우박이 올 것을 미리 알아보고 주문을 외워 엄청난 피해를 막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 때문에 성안의 백성들은 많은 돈을 모아 바라문에게 바쳤다. 한편 인도 남쪽에도 우박을 멈추게 하는 주문에 뛰어난 바라문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초군왕이 있는 인도의 하리카성에 위력이 대단한 손다 용왕이 있음을 알고 용왕을 항복시켜서 그 힘을 자기 것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바라문은 하리카성을 향해 지나가던 도중에 왕사성의 주술사인 바라문의 집에 들렀다. 때 마침 하늘에는 험악하고 괴상한 구름이 나타나서 우박이 떨어지려고 하는데 주술사는 그 우박을 멈추게 하지 못해서 쩔쩔매고 있었다. 남인도에서 온 주술사는 이상히 여겨 그의 아내에게 묻기를, “주인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겁니까?” 그러자 그의 아내는 근심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우박을 몰고 온 구름이 너무 엄청나 그것을 멈추게 할 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안성에서 성장한 작가는 인천교대에서 공부하고 41년간 안성과 안양, 안산과 시흥에서 교육을 하였고 충북 제천으로 귀촌하여 자유롭고 유유자적한 삶을 꾸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고 있으며, EBS 건축탐구 ’집‘과 KBS 인간극장 ’가을깊은 그 남자의 집‘을 통하여 소개가 되기도 했다. 작가의 화풍은 대담하고 솔직하며 화면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은 푸른색이라는 제한적 색채 운용과 필선의 자유로움에 있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직관과 그것을 무심한 듯 간결한 선으로 표현하는데 거기에서 우러나는 느낌이 감상자를 또 다른 세계로 이끈다. 표현 대상인 눈 덮인 높은 산은 내재하는 어떤 꿈틀거리는 힘과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자연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친근하고 정다운 것이며 모든 것이 조화세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 자연은 두려움과 경외와 대상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품에는 우직한 성실함과 부단히 새로움을 추구하고 노력하는 작가 정신이 있다. 작가는 지금도 흙을 가까이 하는 시인적인 감성으로 서정적인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전 2022 제6회 개인전 / 더 갤러리 2022 제5회 개인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이정하 기자의 기획 시리즈] 이 시대의 거장전 한국현대 미술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김영구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도시, 자연과 문명이 서로 대비되는 오래된 문법의 또 다른 버전으로 다가온다. 작가가 그려왔던 ‘도시’는 빌딩 숲이 자리한 회색빛을 바탕으로 한 채 화려한 애드벌룬이 유영하고 있는 환상적인 이미지로 도시에 대한 ‘심적 이미지’ 때문으로, 회색빛 도시 이미지와 화려한 색상의 애드벌룬이 하나의 쌍을 이루면서 그 속에 숨겨진 ‘삶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거주와 생업의 터전인 ‘도시’와 향유와 여흥의 상징으로서의 ‘애드벌룬’이 교차하는 낯선 만남은 그의 잔잔한 도시 풍경을 일정 부분 초현실주의적 양상으로 변주한다. 사유하는 섬 -육지에 닿기 전 섬이었다. 지리적으로 실재하는 섬은 지정학적 경험을 주고, 도시의 안락함과 편리함과 대척점에 있으며, 단절과 고립의 경계에 있는 섬에 의해, 역설적으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연결과 개방성에 대해 사유하게 된다. 반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섬은 심미적인 대상으로서 인간 정신의 근원적인 정서를 형상화하게 되고 고립과 고독의 경계에서 시작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정신사는 물론 공동의 인식 체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은의 난방비 후원금은 올겨울 한파에도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취약계층 980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5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전국 196개 복지관이 구체적인 대상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에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 저소득가정의 건강악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난방비 긴급지원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수은은 지원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실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