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언(言)은 성현의 말씀이요, 어(語)는 성현에 다가서려는 개인들의 말, 즉 원칙과 진실에 부합하려는 노력이다. 따라서 정치가 언론을 장악, 통제하는 것은 스스로 눈과 귀를 가리고, 간신배를 양산하는 것으로 파멸을 자초하는 일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언론은 민심, 즉 천심을 대변한다. 정보에 어둡고 소통의 방식이 입소문 밖에 없었던 시절, 그것도 무소불위의 절대 왕조마저도 언로와 민심을 막지 못했다. 하물며 개인방송이 가능하고 전 국민이 뉴스를 생산하는 SNS시대에 언론을 장악하려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당랑거철의 어리석음이 아닐 수 없다. 언론을 받들어야 현명하고 올바른 정치가 된다. 이청득심(以聽得心)듣지 않으면 마음을 얻을 수 없고, 두루 폭넓게 들으면 밝아지고 한 쪽으로 치우쳐 들으면 어두워진다(兼聽則明 偏聽則暗)는 고사가 있다. 언론의 통제와 장악은 국민들의 마음을 저버리는 것이요, 제 눈을 제가 가리는 것과 같은 무지한 일이다. 대통령은 언론을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실이 가짜뉴스를 언급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방송 통신 분야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이행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김만배-신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9월 5일(화) 13시 30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회장 홍연희) 주관으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방송인 조혜련 씨의 명사강연과 팝페라 남성중창단 포엣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양성평등 포토존이 운영되고, 양성평등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이 실현되길 바라고, 시에서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가 되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28일 구청 다복실에서 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부산진 희망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선택의 심리학 - 우리는 왜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하는 걸까'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불안과 고립의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조언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카데미의 시작을 연 아름다운 선율의 비파연주는 참여자들에게 힐링과 함께 즐거움을 더했다. 강연 말미에는 참석자 중 10명을 추첨해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 도서 사인회 및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강연 참여자 주민 A씨는 "굉장히 재치 있고, 쉽게 설명하셔서 집중해서 강연을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구민이 살아가는 부산진구를 만드는데 부산진 희망아카데미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고슬지 동신대 군사학과 육군 장교 후보생 2023년 8월 무더운 날씨,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여행 또는 자기개발을 하며 방학을 보내지만, 나는 학군사관 후보생으로서 하계 전투지휘자 훈련을 수료하며 4주라는 시간을 보냈다. 훈련을 가기 전, 솔직한 심정으로는 더 놀고 싶고, 친구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하계 훈련을 다녀와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으며 이전과는 몰라보게 발전하였고, 더 놀고 싶어하던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하계 훈련은 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기초군사훈련과는 또 다른 힘듦이었다. 태풍과 폭염 속에서 유격, 독도법, 각개전투, 행군, 수류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은 각개전투이다. 각개전투는 적 포탄과 장애물을 극복해 적군이 있는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 목표이고, 실제 전시 상황에서 적과 조우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개인의 전투력을 기르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3주 동안 쉬지 않고 훈련을 계속해서 진행해왔기에 몸은 지칠대로 지쳐 천근만근 너무 무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대원들과 함께 똘똘 뭉쳐 행동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실제
이준석 기자 ㅣ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8월에만 4회에 걸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신호등 옆에 게시돼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는 정당현수막 등을 정비했다. 올해 들어 정당현수막 관련 민원은 지난 7월까지 '운전자 시야 방해', '신호등 옆에 게시돼 신호등 색이 잘 보이지 않음', '선정적이거나 지나친 비방으로 인한 불쾌감' 등의 내용으로 110여 건이 접수됐다. 용현동에 거주하는 A씨는 "운전 중에 방해가 돼 불편하고 위험했었는데 정비 후에는 시야를 방해하지도 않고 거리도 깨끗해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주안동에 거주하는 B씨도 "거리에 무질서하게 걸려 있어 지저분해 보였는데, 보이지 않으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현수막과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당현수막을 정비해 현수막지정게시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ㅣ 광양시가 광양매화축제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축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통 체계 개선 전략 강구에 나선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와 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매화축제 교통난 해소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용역의 추진 방향 및 계획 등을 차례로 듣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 검토돼야 할 사항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개최한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기간 교통난은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광주∼광양매화마을 간 임시버스, 축제장 내 무료셔틀버스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전히 개선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체계 개선, 교통수단 다변화, 주차장 운영개선 및 추가확보,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교통 분산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명쾌한 방안을 도출해 내년 축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심각한 교통난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이준석 기자 ㅣ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20회 함양연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사상을 선도한 북학파의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실학 학술대회, 연암부임행차, 연암문화제 안전기원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 함양군민 노래자랑, 개막식 축하공연, 독후감 및 서예·미술 공모 작품 시상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함양연암문화제 기간 안의향교 창건 550주년 및 IWS한국 세계수채화 함양비엔날레도 열릴 예정으로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후 5시 30분 연암부임행차를 시작으로 색소폰 공연, 난타공연, 연암 시낭송 등 식전공연을 통해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6시 30분 양체원씨의 사회로 개막식을 진행한 후 정수라, 양지원, 최지현
글 / 동신대 군사학과 임소희(육군장교후보생)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주권을 되찾아 영예롭게 회복한(光復) 날(節)이란 뜻을 가진 광복절 78주년이 된 오늘, 우리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또 한 번 깨우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전 나는 국경일을 맞이하던 날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이 휴일로만 생각할 뿐 정확한 의미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날의 의미와 역사, 나라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고 한 몸 바쳐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광복절. 광복절은 일제로부터 독립한 해방의 날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한 날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 나라를 잃고 주권과 기본권을 강탈당한 채 살아온 일제강점기 시절을 겪었다. 이렇게 고난을 겪었지만 우리는 나라를 직접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쳤고 그 결과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준석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사 특강을 열어 구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구는 오는 10일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 바로 알기 특강을 개최한다.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한국문화와 역사홍보, 왜 필요할까요?'를 주제로 신당누리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연을 펼친다. 서경덕 교수는 독립기념관 명예 홍보대사,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알리미'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활약했던 경험담과 일화를 들려주고 한국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어떻게 바로 잡아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우리아이 범죄에서 지키기'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아동을 대상으로 어떤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지, 부모는 어떻게 아이를 지켜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강의는 오는 17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 신청은 중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396-4694)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지키
김지은 기자 | '모두가 하나로, 기쁨은 두 배로, 재첩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한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4∼6일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세계농업유산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 '찾아라! 황금재첩'은 첫날 오후 3시에 이어 주말·휴일인 5일과 6일 각각 오전 11시·오후 3시 두 차례씩 축제 기간 중 모두 다섯 차례 열려 재첩 모형을 찾으면 지역 특산물로 교환을 해준다. 세계농업유산의 재첩잡이 체험 또한 '찾아라! 황금재첩' 행사 후 총 다섯 차례 마련돼 전통방식으로 재첩잡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그리고 첫날 밤 7시 30분 막을 올리는 개막식에서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재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진성·소찬휘·신유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저녁 5시부터 DJ DOC(김창렬)·나건필 등이 출연하는 섬진강 치맥페스티벌이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송림공원에서는 4·5일 지역 내 재능있는 군민이 노래와 춤, 악기연주를 펼치는 힐링 버스킹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지난 7월 27일부터 4일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체육관에서 세계 홍익태권도 및 세계종합 무도 대회가 열렸다. 올해 3월 호주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국제대회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프리카 18개 나라에서 태권도, 우슈, 가라테, 절권도, ITF, WTF 등 각종 무술을 연마한 사람들과 관계자 5,000여 명이 모여 겨루기와 품새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 했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세계홍익태권도연맹(총재 이천공), 세계종합무도연맹(총재 손광석), 국제프로태권도연맹(총재 권성근), 세계무술합기도연맹(회장 김화식), 레전드오르미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동쪽의 돌출부에 있으며 인구는 약 1억 2천만 명에 달하고 외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없는 역사적 자부심이 강한 나라로서 아직 농업 중심 국가이지만 최근 지속적 인구 증가는 성장할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 대부분이 해발 1,000m 이상 고산, 고원지대로 특히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해발 2,300m 높이의 고지대로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여 일반적인 아프리카 열대 날씨와는 대조를 이룬다. 우리나라와는
장규호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 청아고(미사4고)' 신설계획이 지난달 3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공동 노력으로 '가칭 한홀중(미사5중)'이 지난 4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가칭 청아고'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해소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가칭 청아고'는 하남시 풍산동 562 일원에 부지면적 13,338㎡, 31학급 847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오는 8월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에 착수,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민선8기 1호 결재인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학령인구 분석 등을 통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부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수차례 만나 '가칭 한홀중' 및 '가칭 청아고' 조기 신설을 비롯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하
이준석 기자 | 합천군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제19회 합천예술제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공연 및 전시행사로 나뉘어 합천읍 일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가 주최하고 국악·문인·음악·미술·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합천예술제는'숨 쉬는 예술, 생동하는 합천'이라는 주제로 일해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시행사는 문인협회의 공원시화전과 미술, 사진작가 협회의 회원전으로 진행된다. 예술제 공연행사는 8월 16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군민화합 한마당축제, 명사초청 애송시낭송회,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16일 군민화합 한마당축제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지역출신 인기가수 김용필을 비롯해 심신, 서지오, 한 봄, 피터팬 등이 출연해 합천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점용 지회장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틈틈이 준비한 예술제를 통해 군민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받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활동을 통해 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재)부산문화재단(대표 이미연)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하고,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통신사선은 8월 1일에서 4일 기간 사이에 기상 여건에 맞추어 부산항을 출항해 2일간 항해한다. 1일 5시간씩 동력과 전통 돛으로 항해하며, 첫날 쓰시마 히타카츠 국제항에 입항해 입국 심사 후 다음 날 이즈하라항에 입항한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한일 양국 간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 500여 명의 사절단을 태우고 대한해협과 쓰시마 해협을 건너 오사카항에 입항한 '국제교류선'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2017.10.31.) 1주년에 맞춰 2018년에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했으며, 이후 한일 양국을 잇는
장규호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과 함께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ESG활동 차원에서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총 38개국에서 4,5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17개 국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한 장애 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합1등 및 장애 유형별, 종목별 성적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파워포인트 활용능력 평가 ▲엑셀함수와 데이터 산출능력 평가 ▲인터넷 검색 활용능력 평가 등 개인 종목은 물론이고 ▲영상 촬영 및 편집능력 평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장애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 평가 등의 응용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응용 종목은 개인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