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뉴스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백련사 업무협약 체결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강진군은 다산청렴연수원과 대한불교 조계종 백련사가 지난 6일, 백련사 육화당에서 ‘공직자 청렴 가치 현장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다산청렴연수원과 백련사는 앞으로 공직자들의 건강하고 청렴한 생활을 위한 만경루 다도체험과 같은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다산 정약용 선생과 아암 혜장스님의 학문 연구와 정보 교류에 대해서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다산청렴연수원은 2011년부터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과 애민 사상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올 한해동안 3,300여 명의 공직자가 이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교육생 가운데 2,600여 명은 백련사를 방문하는 등, 백련사의 차문화는 다산 청렴 교육 과정의 주요 커리큘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백련사는 넓은 차밭이 있어 다산(茶山)으로도 불렸던 만덕산에 입지해 있으며, 정약용은 다산(茶山)을 그대로 호로 삼을 만큼, 다산의 학문과 철학에 강진 차가 미친 영향은 지대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나이와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산과 깊은 우정을 쌓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