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법왕法王의 삭발성지削髮聖地” 산방산山房山광명사光明寺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서경보徐京保, 회암悔巖 스님, 일붕一鵬 스님, 초대법왕初代法王이 삭발削髮(승려가 되기위해 머리를 깍는 절차)한 聖地성지는 어디일까? 당시 서경보徐京保 1914(출)~1996(열반)스님이 삭발하고 출가한 절은 서울의 큰 사찰도 아니다. 제주도의 산방산 산방굴사 바로 아래에 있는 광명사라는 암자였다. 그 암자는 바로 현재의 광명사光明寺이며, 일붕스님은 1932년 출가하면서 처음으로 삭발한 곳이 바로 이 사찰이다. 산방산山房山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이다. 산방山房이라는 말은 굴이 있는 산을 뜻하며, 높이 해발 395m에 남쪽 해발 150m쯤에 해식동굴이 있어서 산방산이라 불리 운다. 산방산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로 옛날 500 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하면서 살아나갔다. 하루는 500 장군의 맏형이 사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허공에다 대고 활시위를 당겨 분을 풀었는데, 그 화살이 하늘을 꿰뚫고 날아가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에 바위산을 뽑아 던져 버렸는데, 뽑힌 자리에 생긴 것이 백록담이고 뽑아 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