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재 10개 기업으로 꾸려진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총 89건, 1286만6000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호주 현지 사전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10개 업체를 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선정, 14일 호주로 파견했다. 참여 기업은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 14일부터 20일까지 현장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시드니에서 46건 522만6000달러, 멜버른에서 43건 766만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돼 추후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들 기업의 개척단 일행에 대해 1인당 항공료의 절반을 부담하는 한편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들은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기간 호주 마리비농시(City of Maribyrnong)의 초청을 받아 램 쿡 부시장, 실리아 해덕 시의회 의장 등과 도 도시 간 경제협력과 우호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시는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 10개 기업을 파견해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담당자들의 현지 파견을 통해 관내 기업의 시장개척 및 수출
동신대 동북아연구소장 고재휘교수(본지 수석논설위원) 메타버스는 가상으로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지속되는 가상 현실의 융합에 의해 생성된 공유 가상 공간을 지칭한다. 이런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세계는 지경(地境)의 한계에 종속되지 않아, 자연발생적인 귀속 집단의 제한성을 초월한다. 따라서 깊고 오래된 문화적 공유와 이해 없이도 즉각적인 의식적·인위적인 관계 설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면 환경에서 표출되었던 상대에 대한 의구심은 온라인상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외형으로 인해 합리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다. 그 대표적인 디지털위협이 바로 가상융합기술(eXtented Reality, 이하, XR)이다. 가상세계를 확장해 인간의 감각과 연결하는 메타버스(Metaverse)와 물리적(Physical) 세계와 동일한 환경을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Twin)을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가 아닌 합법적인 접근 권한을 가진 개인을 대상으로 심리적 오염과 파괴, 즉 사회공학적 해킹 공격을 통한 위협 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스파이 활동이 디지털 시대의 정보활동의 역할과 가능성으로서 부각 되면서 XR은 새로운 안보 모맨텀을 제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9회 2023 정신건강연합캠페인 '우리모두 쓰담쓰담'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역 내 정신건강관련 기관 5개소(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남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 남동구치매안심센터,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연합해 진행됐으며 옐로위크(어쿠스틱밴드)와 더스트링(현악연주팀)의 공연으로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마크라메걱정인형 만들기와 우울증 선별검사 ▲그루터기를 찾아라(숨은그림 찾기) ▲음주고글체험 및 음주퍼즐,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 ▲치매파트너모집 및 치매선별검사 예약, 랜덤퀴즈 뽑기 ▲돌림판체험과 도박문제 선별검사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다양한 부스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의 정신건강은 어떤지 알 수 있었고 관심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혁재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및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이사회) 상임의장과 정상회담 후 A4용지 12장 분량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린·보건·디지털 등 3대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신설해 포괄적 안보협력을 강화하며 북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글로벌 어젠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오늘 한국과 유럽연합의 관계를 새롭게 확장해 나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EU 정상은 그린, 보건, 디지털 분야 3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은 “‘한-EU 그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포괄적 기후 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한-EU 보건 비상 대비 대응에 대한 행정약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체결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로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023년 7월 1일부터 부산에서 처음으로 수영구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는 119종의 민원증명서 중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를 제외한 모든 민원증명서의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는 주민등록 등본 등 45종 유료 민원증명서의 수수료를 면제하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수료 징수 조례'가 수영구의회에서 의결돼 내달 1일 공포 예정이다. 현재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119종의 민원증명서 중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를 제외한 장애인증명서 등 73종은 발급 수수료가 무료이다, 그 외 주민등록등본 등 45종은 33%~50% 감면해 유료로 받고 있으나, 세무서의 경우 국세관련 민원증명서는 민원창구 / 무인민원발급기 관계없이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이에 수영구는 민원 처리를 하는 공공기관이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에게 민원증명서 발급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보고 민원서비스 개선책으로 먼저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의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정부24 온라인창구에서 민원증명서 발급 시 주민등록등본 등 45종의 경우 무료로 발급되고 있으나, 인터넷 이용에 취약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2일) 오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박형준 시장이 해외 출장 중이던 지난 5월 15일 이성권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시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과거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에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시는 형제복지원 수용 피해자들이 지금까지 생활고에 시달려온 만큼, 경기도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사례 등을 참고해 유사한 수준의 위로금과 생계비를 2024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하고, 지원 방법 등 세부기준을 정해서 추후 안내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의료원을 통해 시행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부산시 관내의 병원과 협의해 지정병원을 권역별로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진상규명 조사와 피해지원체계 강화를 위해서 전담팀 구성 또는 인력 증원 등을 조직진단을 통해 구체적으로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0일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광적면 가래비 복개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3 양주 세계 문화 다양성 축제'가 관내 거주 내·외국인 주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양주세계문화다양성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너, 나, 우리 多가치' 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교류하고 경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풍선 대통령의 벌룬 퍼포먼스로 막이 오른 축제는 다문화 퀴즈 레크레이션으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주시 가족센터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광적청년회가 화합의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치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짐을 표현했으며, 축제 방문객에게 비빔밥을 나누며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주시립예술단, 양주별산대 난타, 아랑 고고장구, 딥키 등 지역공연팀과 귀화 가수 방대한, 프랑스인 소리꾼 마포로르, 팝페라그룹 위아더보이스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져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내·외국인 참가자의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17일 동구청에서 부산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참터·방과후 주간활동서비스센터, 한국문화 르네상스, 아란야 다회 등 4개의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구는 지난 3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공모에 3년 연속 공모선정이 돼 국비 6천만 원 포함 총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인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장애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배우고 함께 나누면서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고 장애인 교육기관 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강서기적의도서관이 지난 17일 재개관을 맞아 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재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서기적의도서관은 그동안 도서관 내 어린이 복합문화 공간 리모델링 공사로 3월 2부터 휴관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순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재개관 기념행사로는 ▲오는 20∼26일 북스타트 주간 추진 ▲내달 3일 재개관기념음악회 ▲내달 10일 창의융합 보드게임 대축제 등이 펼쳐진다.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될 북스타트 주간은 한국 북스타트 20주년을 기념해 전국 북스타트 참여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기적의 도서관 야외에서 마련된다. 야외마당에 인디언 텐트, 돗자리, 종이의자 등을 활용, 야외 피크닉존을 만들어 야외독서공간을 마련하며 강아지 스티커, 놀이 엽서북, 그림책 목록 등 독서 굿즈를 제공한다.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풍선을 이용한 드리머즈 매직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3일은 열릴 '강서기적의도서관 재개관 기념음악회'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조인 콘서트로 개최된다. 콘서트는 다니엘S김 BSO 부지휘자의 해설과 지휘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로 구성된 10인조 현악앙상블 연주와 부산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서울시는 '2023 연등회' 행사 개최에 따라 5월 20일 13:00~5월 21일 03:00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 단계별 차량 통행을 진행한다. '2023 연등회'가 5월 20일~5월 21일 양일간,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행사다. 2020년에는 그 역사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전통등 전시회(광화문광장 일대)’, ‘어울림마당(동국대)’, ‘연등행렬(종로 일대)’, ‘회향한마당(종각사거리)’등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등축제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됐으며,'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연등회 개최는 물론,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 연등회'의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5월 20일 18:00~21:00,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밤하늘을 배경으로 4,000여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며 액운을 떨치는 ‘2023 세종 낙화축제’가 오는 20일 18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2023 세종 낙화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23 세종가든쇼와 연계해 열린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진행은 20일 18시 30분부터 세종축제 사전홍보와 낙화봉 소원지 접수 및 매달기 등 현장 이벤트를 시작으로, 20시부터 22시까지는 본격적인 낙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낙화축제에서는 밤하늘에 낙화봉 4,000여 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 쇼와 함께 국악, 클래식 등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관람객 안전 강화에 주안점을 두어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주변에 펜스와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오는 5월 8일부터 도내 사찰 1,804곳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안전컨설팅, 특별경계근무 등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 총 29건의 사찰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7억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 보면 전기적 요인이 8건(27.6%), 부주의가 6건(20.7%)로 가장 많았다. 전통사찰은 봉축행사에 따라 연등 설치를 비롯한 촛불·전기·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목조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고, 대부분 산림 주변에 위치하여 화재발생 시 산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불교계·단체 등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 인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전통사찰 51곳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 전기, 가스분야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주방, 보일러실 등 화기취급 장소에 소화기 비치여부를 확인하고,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과 방수총 등 방재시설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나머지 전통사찰
법왕청신문 김지은기자 | 지난 5일 관음불교미술원(문경읍 소재)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종섭 불화장의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탱화 등 각종 불화가 전시되면서 김종섭 보유자가 직접 전통 불화를 그리는 시연을 보였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달마, 연꽃 그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하여 불화라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분야의 예술을 알리는 데에 기여했다. 김종섭 불화장은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故 북촌 김익홍 선생의 제자로 40여 년간 전통 불화의 기법을 전수·계승해온 장인이며 동국대학교에서 불화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김종섭 선생의 작품은 고려시대 탱화를 모태로 삼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작품도 면밀하게 살피는 등 양 시대의 우수한 제작과정을 연구, 전승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으로 지정됐다. 김종섭 불화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여러 체험행사 등을 준비하여 많은 분이 불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전통문화 명맥을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정기적인 기부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가 지난 5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쌀 300포를 의왕시에 전달했다. 이날 성품 전달식은 백운사 점안식 행사에서 지역주민, 백운사 신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부한 쌀은 ㈜복성산업개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주지 법진스님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백운사와 복성산업개발에 감사드리며,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저소득계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동두천시는 불기 2,567년 석가탄신일 봉축기념으로 지난 6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2023년 제3회 소요산 108문화제 산사음악회’를 안전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두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자재암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1부 연등행렬, 삼귀의례, 자재암 서래음 합창단 등의 봉축법회로 시작해 2부에서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 및 공연, 나운하, 송우주, 박재강, 용호 등 초청 가수들의 열띤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회 개최 전까지 호우특보가 발효됐지만 다행히 음악회가 시작되고 나서 비가 그쳐 동두천불교연합회 회원 및 소요산을 찾은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형덕 시장은 “이번 산사음악회를 통해 동두천불교연합회 불자 회원들은 물론 소요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마음 치유와 감동,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