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설을 앞두고 다문화가족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6일 종로구가족센터(센터장 박지선)을 방문해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과 특별한 설 추억을 쌓았다. 이날 자비나눔 행사에는 사서실장 진경스님과 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스님도 함께 동참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특수교사와 전문지원교사를 격려했던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번 설에는 다문화가족을 만나러 갔다. 장기 거주 결혼이민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다문화 어린이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구성을 이해하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된 행사이다. 스님이 다문화가족들을 보듬기 위해 찾아간 곳은 종로구 가족센터이다. 이곳은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한국 초기적 응과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재단이 2006년 개소부터 종로구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시설이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센터에서 6가구 어머니와 아이들과 만났다. 러시아에서 온 알리바 올가 씨와 아들 신성진(9)학생, 아제르바이잔에서 온 아이도바 리힐 씨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올해는 대중적 선명상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원년입니다. 불교에서 최고의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인 명상, 즉 참선을 쉽게 풀어서 일반인들도 가까이 접근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 보급할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불교 1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수행법들을 간추려 정리하고 있다.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오는 4월부터 종단 공식 선명상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시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후 하반기에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 사찰을 전국 20여곳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울할 때 마음을 챙기는 선명상’ ‘화를 가라앉히는 선명상’ 등 상황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우 스님은 ‘K명상’에 대해 “한국의 명상은 ‘선’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 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참선이며 성철 스님 등 많은 스님에 의해 간화선이 보급되고 세계적
법왕청신문 김지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4일 오후 양산 통도사를 방문하여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과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자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최영호, 권혁준, 박인, 허용복 도의원도 함께하여 도정의 방향과 지역 발전에 대하여 고견을 나누었다. 양산시 영축산에 자리하고 있는 통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본사로,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이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도정의 중요 사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해 경남이 재도약의 기반을 닦는 한 해였다면 올 한 해는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전 지역과 함께 힘을 모아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3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주최한 불기2568년(2024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고 도민 안녕을 위한 법회 봉행을 격려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늘 도민과 함께하며 지혜를 나눠주시는 제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도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마음만은 풍요롭고 넉넉하게 가꾸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제주, 번영으로 빛나는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스님이 지난 7일 흥덕사지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성파스님은 흥덕사 절터와 올해 새로 단장한 고인쇄박물관 상설전시실을 둘러본 뒤, 청주시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의 주조시연을 관람했다. 조계종의 정신적 지도자이며 당대를 대표하는 선불교 승려인 종정의 방문은 청주시와 조계종이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며, 고려시대 선불교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도 알려져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992년 ‘직지’가 간행된 흥덕사 절터에 건립됐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주지 무공스님)가 8월 4일에서 5일까지 제2회 백양사 어린이 마음캠프 “연꽃아이”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 템플스테이는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명상놀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보게 하고, 스스로를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풀장 물놀이, 달(Moon)포행, 소리 및 움직임 거울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이끈음 앙상블’과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백양사 템플스테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백양사 템플스테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양사 주지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확장하고, 자연과 더불어 교감하며 행복한 치유와 평온의 마음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시 도봉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서울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의 활용 방안에 물꼬를 텄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번 방문에서, 전국 최초로 한 문화유산 공간에 불교와 유교가 상생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도봉구에 전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진우스님), 기획실장(성화스님), 문화부장(탄원스님)은 지난 7월 10일 도봉구를 방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만나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2009년 서울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도봉서원과 각석군은 1573년(선조6년) 창건해 정암 조광조와 우암 송시열을 배향했던 대표적인 사액서원이다. 도봉구는 2011년 노후된 도봉서원을 복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발굴작업을 진행했으나, 발굴 결과 고려시대 영국사 터임을 증명하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이 중 금강저·금강령 등 10점의 공양구는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영국사 및 도봉서원터를 두고 불교와 유교 간 활용방안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사)도봉서원은 줄곧 사당이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27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코로나19 확산 후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봉행되는 행사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사인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 했다. 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된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주경, 호계원장 보광,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정관계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정각회장을 비롯한 불자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밖에 최종수 성균관장 등 이웃종교 대표, 각국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김영석 포교사단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이기흥 불교리더스포럼 대표 등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했다. 총무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무생(無生)의 삶을 이룩하고 해탈(解脫)의 위신력(威神力)을 갖춘 분이 오늘 진리(眞理)의 현신(現身)으로 우리곁에 오셔서 범부(凡夫)를 고쳐 성인(聖人)을 이루는 우레 같은 할(喝)을 하니 비로(毘盧)의 바다가 뒤집히고 생각마다 미륵(彌勒)이 하생(下生)합니다. 곳곳에서 진리(眞理)의 현관(玄關)이 열려 중생(衆生)을 깨우치는 사자후(獅子吼)가 쏟아지고 자문(慈門)이 열려 중생(衆生)을 요익(饒益)케 하는 무외시(無畏施)가 넘칩니다. 새들은 환희(歡喜)에 젖어 생멸(生滅)없는 무생가(無生歌)를 노래하고 석녀(石女)는 줄없는 거문고로 틀 밖의 소식을 전하니 두두물물(頭頭物物)은 불조대기(佛祖大機)를 풀어내고 범성(凡聖)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을 통해 차별 없는 일미(一味)를 이룹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일기일경(一機一境)을 통(通)해 진리(眞理)의 모습을 드러내고 여러분 앞에 시종(始終)없는 빛을 놓고 있습니다. 자성(自性)을 통(通)해 무생(無生)의 면목(面目)을 깨달은 분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解脫)과 안락(安樂)을 얻을 것이요 탐욕(貪慾)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타적(利他的)덕성(德性)을 깨달은 분은 함께 아파하고 치유하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김진열 군위군수가 5월 11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라사찰 및 불교문화재 특별전’개막식에서 문화재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 수상은 인각사지 발굴․복원과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비롯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 노력과 지원이 인정받는 결과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와 최응천 문화재청장, 박상수 삼척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갖고 사찰 출토품 100여점이 전시된 특별전을 관람했다. 김진열 군수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을 만들어간 노력이 가치있게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이 든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삼국유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