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히말라야 산속에 한 사자 왕이 있었는데 그는 언제나 오백여 마리의 부하를 거느리고 살았다. 그런데 이 사자왕은 너무나 나이가 많아 앞을 거의 보지 못해서 마치 장님과도 같았다. 어느 날 이 사자왕은 앞장서서 오백여 마리의 부하를 거느리고 히말라야 산을 돌아다니다가 눈이 어두운 관계로 깊은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무정한 부하들은 왕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함정에 빠진 사자 왕을 두고 가 버렸다. 그 때 이 함정 근처에 여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그 여우가 사자 왕이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사자 왕 덕택으로 먹을 것을 많이 얻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 사자 왕을 구해주자.’ 고 마음먹었다. 함정 옆에는 큰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여우는 홈을 깊이 파고 강물이 홈을 통해서 함정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 물이 함정으로 들어갈수록 사자는 위로 떠올라 왔다. 드디어 함정에 물이 가득 차자 사자왕은 함정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러자 이 모양을 지켜보던 산신은 여우를 칭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간사한 무리들이여! 사귀는 친구의 약하고 강한 것은 묻지 말라. 저 작은 여우는 깊은 함정에서 사자 왕을 구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도시 청주의 100가지 매력이 청주기록장에 다 담겼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청주기록장 – 청주 문화매력100’을 발간했다. 통합 청주시 10년과 법정 문화도시 5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으로 발간한 ‘청주기록장 – 청주 문화매력100’은 통합 원년인 2014년 청주시의 자랑 100가지를 담아 발간한 ‘청주에 반하다’의 개정판이다. 10년의 시간 동안 변함없었던, 또 변화한 또는 새롭게 발견된 통합 청주시의 매력 100가지를 엄선해 담아낸 기록이다. 청주의 4개구 43개 읍·면·동 곳곳에 자리한 청주만의 문화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자료조사와 수차례 공동 회의를 진행한 문화도시센터와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문화·휴양 공간, 근현대건축·시설, 인문지리, 역사유적, 불교유적, 자연환경, 생물서식지 총 7가지 테마로 이번 청주기록장을 구성했다. 청주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문화제조창과 운리단길, 손병희선생유허지, 흥덕사지와 초정약수, 압각수 등 익히 알려진 문화매력부터 계산리 오층석탑, 영조태실, 모충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가호리 상수리나무 등 곳곳에 숨어있던 매력까지 글과 사진으로 만날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옛날에 죽림정사에 계시면서 많은 제자들과 함께 장마철이 되어 밖에 외출을 하지 않고 정해진 장소에서 수행을 할 때의 일이다. 그 때 사리불은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따로 장마를 피해 수행을 하고 있었다. 그 곳 왕사성에서 석 달 동안 여름 수도를 마치고 사위국에 와서 기원정사에 묵고 있는 한 수행자가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사리불을 찾아와 절을 했다. 그러자 사리불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예, 저는 왕사성에서 왔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왕사성의 세존께서도 수도하기를 시작하셨다는데 법체도 건강하시고 아무 병환도 없으시며 기력도 좋으신지요?” 사리불은 그리운 세존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그리고 동료들도 염려가 되어서 “많은 제자들도 세존을 모시고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선남선녀들도 세존의 가르침을 받고 기뻐했는지요?” “네, 부처님을 위시해서 모든 선남선녀들, 많은 제자들 승려와 바라문들까지도 세존께 예배하고 가르침을 듣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이런 대답을 듣고 사리불은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한 가지를 더 질문했다. 그것은 왕사성에 있는 옛 친구의 소식이었다. “당신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의 종로 인사동길 인근에 율곡선생 살던 집터 있다. 오늘은 이곳의 회화나무 이야기를 그대로 옴겨 보기로 한다. 분 류: 낙엽활엽교목 / 콩과 학명: Sophora japonica 분포 지역: 한국, 일본, 중국 개화 시기: 7월 ~8월 수령: 400년 추정 수고: 20m, 둘레: 3m 특 징 봄의 화려한 꽃잔치가 끝나고 여름이 무르익을 무렵, 회화나무의 연두빛 꽃잔치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꽃이 지면서 온통 하얗게 거리를 뒤덮는 흰 꽃눈을 볼 수가 있다. 회화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비옥한 곳을 좋아하며 추위와 대기오염에 강하고 병충해에도 잘 견딘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일을 가져오는 나무로, 중국에서는 출세의 나무로, 서양에서는 학자의 나무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회화나무는 궁궐이나 향교, 서원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예로부터 이 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집안에 학자가 나오고 부자가 된다고 해서 양반 집안에만 심어 왔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잡신을 쫓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의 역할을 하도록 회화나무를 마을 어귀에 정자나무로 많이 심었다.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회화나무의 꽃은 괴화라 하여 중풍, 청열, 지혈 등에 약용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보람의 둥지, 이상의 둥지, 교감의 둥지 이야기 보람의 둥지 한적한 숲 속에 특별한 둥지가 하나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보람의 둥지"였죠. 이 둥지는 그곳에 머무는 어떤 생명체든 풍요와 안녕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루는 겸손한 다람쥐 보람이가 이 마법 같은 둥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보람이는 항상 성실하게 도토리를 모으고 친구들을 도왔지만, 늘 앞서 나가기 힘들어 했다. 둥지에 들어서자마자 보람이는 즉각적인 변화를 느꼈다. 둥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스함은 그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날 이후로 보람이가 하는 모든 일은 성공적으로 변했다. 그의 도토리 수집량은 두 배로 늘었고, 친구들도 그의 조언 아래 번창했으며, 심지어 숲 자체도 그의 존재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둥지는 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보람이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도록 해주었다. 이상의 둥지 같은 숲 깊숙한 곳, 가장 높은 나무 꼭대기에 숨겨진 또 다른 둥지가 있었다. 그 이름은 "이상의 둥지"였다. 이 둥지는 꿈꾸는 이들에게 그들의 가장 야심찬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곳이었다. 어린 새 이상이는 항상 다른 새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이 지림정사에서 비구들을 모아놓고 연기와 연생에 대하여 설하셨다. 연기란 바꾸어 말하면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은 인연에 의해서 낳고 죽는다. 때문에 삶과 늙음과 병듦이 다 이 인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이란 풀숲이 타버리면 검은 재만 남듯이 인간의 몸도 그 생명이 다하면 늙고 병들어 죽고 만다. 이와 같이 인간의 생명이란 인(因)과 연(緣)에 의해서 낳고 죽는 것이다. 우리의 생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남이 없었으면 태어 날 수 없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남이 바로 인연에 의한 것이며 밭에 심은 곡식도 한 알의 씨앗이 떨어져 땅에 묻히면 바로 그 자리에 인과 연이 만나게 되어 나중에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연생이라 하여 이 원리는 서로 인이 되고 연이 되어 우주만유가 물고 물리면서 고리마디와 같이 헝클어져 있기 때문에 크게는 원을 그리고 있다하여 불교의 핵심 원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이 얼음이 되고 다시 수증기가 되어 비로 떨어지는 순환의 이치가 바로 이런 윤회 인연에 의한 것이며 지구를 중심 삼고 달이 돌고 태양을 중심삼고 지구가 도는 것 또한 우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영문 외교저널 6월호 발간 책자 JPG로 전체보기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나를 찾아 나선여행'이라는 구도 과정을 통해 죽음, 번뇌, 욕망, 집착, 해탈, 청정 인연, 그리고 우주의 원칙 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죽음이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 이는 죽음을 단순히 생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존재나 의식의 시작으로 이해하는 관점을 말한다. 이러한 관점은 많은 철학적, 종교적 전통에서 나타난다. 불교에서는 윤회輪廻를 통해 생명은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죽음은 단지 다음 생을 위한 준비 과정일 뿐이다. 2. 구도求道 구도는 진리를 찾고자 하는 영적 탐구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스스로의 참된 본성을 깨닫기 위해 수행과 명상을 통해 탐구하고 배움을 얻는 과정을 포함하고있다. 3. 번뇌, 욕망, 집착, 해탈 번뇌煩惱란 마음을 어지럽히고 괴로움을 일으키는 모든 감정이나 생각 욕망欲望의 감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갈망은 집착執着으로 무언가에 대한 과도한 애착에서 해탈解脫의 번뇌, 욕망,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상태로 불교에서는 이를 열반涅槃이라고도 한다. 4. 청정 인연의 이치 인연因緣은 모든 현상은 원인과 조건이 결합되어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청정 인연은 이 원인과 조건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도를 닦는 사람은 한 사람이 만 사람을 상대로 하여 싸우는 것과 같다. 갑옷을 입고 문을 나섰다가 의지가 약해져 겁을 내고 돌아오는 수도 있고, 혹은 반쯤 가다 물러나는 수도 있으며, 맞붙어 싸우다가 죽기도 하고 이기고 돌아오기도 한다. 사문이 도를 배울 때에는 마땅히 그 마음을 굳게 가져 용맹스럽게 정진하고 모든 악마를 물리쳐야만 도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쇠 그릇을 만들 때 못쓸 쇠붙이는 버리고 좋은 쇠붙이로 만들어야 그 그릇이 깨끗하고 튼튼한 것처럼 도를 배우는 사람도 마음의 때를 씻은 뒤에라야 그 행동이 청정해 질 것이다. 사람이 악에서 벗어났더라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 중에서도 남자 되기 어려우며 남자가 되었을 지라도 여섯 감관을 온전히 갖추기 어렵고, 여섯 감관을 갖추었을 지라도 큰 나라에 태어나기 어렵다. 큰 나라에 태어났을 지라도 부처님의 세상을 만나기가 어려우며, 부처님의 세상을 만났을지라도 수행자를 만나기 어렵고, 수행자를 만났다 하더라고 신심을 내기 어렵다. 신심을 냈을 지라도 보리심을 내기 어렵고, 보리심을 냈을지라도 닦음을 얻고 간증함이 많은 경지에 이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 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와 왕에게 한 말씀이다. 부처님은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간 왕의 마음을 아시고 다시 몸을 일으키며 말씀하셨다. 왕은 매우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법도 버려야 할 것인데 하물며 법이 아닌 것이랴.” 고 말씀하셨다. “그럼 왜 법과 비법을 버려야 하며 또 법과 비법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비유를 들어 말하면, 병은 깨어지는 것이므로 그 실체가 없는 것이요. 그런데 사람들은 병의 실체가 있는 줄로 압니다. 이와 같이 보는 법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오. 안으로 자기 마음의 본성을 보면 밖으로 집착할 것이 없소. 이와 같은 바른 견해로 법을 보는 것이 곧 법을 버리는 것이오. 비법이라고 하는 것은 토끼풀 이라든지 돌계집의 자식처럼 사실이 없는 논란을 떠나서 있소. 진실한 지혜만이 이것을 증득 합니다. 중생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법을 설하고 차별을 떠났기 때문에 헤아릴 수가 없는 것이오. 벽에 걸린 그림 속의 사람에게는 감각이 없듯이 중생들도 꼭두각시와 같아 업業도 없고 과보果報도 없는 것이오. 이와 같이 보는 것을 바른 견해라 하고, 이와 달리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신비한 꽃들이 각자의 품격을 자랑하며 한 마을에 함께 살고 있었다. 이 마을의 모든 꽃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에서도 다섯 꽃들은 특별한 '화격花格'을 지니고 있었다. 첫 번째로, 매화는 '1품'으로 불리며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꽃이다. 매화는 겨울의 한파 속에서도 피어나는 용기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매화를 보며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배웠다. 두 번째로, 국화는 '2품'이다.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국화는 자신의 노란 꽃잎을 당당히 펼쳤다. 국화는 인내와 지구력의 상징이었죠. 마을 사람들은 국화를 보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다짐하곤 했다. 세 번째로, 연꽃은 '3품'이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순수와 청정을 가르쳤다. 마을 사람들은 연꽃을 보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청결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네 번째로, 목련은 '4품'으로 불린다. 목련은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며 떠난 님을 기다리는 절개를 상징한다. 마을 사람들은 목련을 보며 사랑과 충성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는 '5품'이다. 장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법왕청신문 이 이준석 기자 | 글 청운 양평 (재) 용문선원 이사장 | 어느 작은 마을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매일같이 일에 지쳐 웃음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바로 희망이었다. 하하하 下下下 하루는 희망이 마을 사람들에게 모여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이 모이자 희망은 큰 미소를 지르며 말했다. "여러분, 웃음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웃음의 출발점이죠. 한번 다 같이 하하하 웃어볼까요?“ 모두 어색해하면서도 하하하 웃기 시작했다. 그 순간 마을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퍼졌다. 호호호 好好好 희망은 이어서 말했다. "호호호, 웃음은 호감의 표현입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은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킹이죠. 웃음 속에 관계를 갈망하는 우리의 의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웃음은 만국 공통어니까요. 다시 한번, 호호호 웃어볼까요?“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호호호 웃었다. 그들의 눈빛 속에는 호감과 따뜻함이 담겨 있었다. 희희희 喜喜喜 "희희희, 웃다 보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희망이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기쁠 희喜에는 좋은 길吉이 들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어느 곳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 가난한 부부에게 아들이 태어났으나 너무 가난하여 그 아이를 키울 수 없었다. 생각다 못한 그 부모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밤중에 그 아이를 내다 버리기로 마음먹고 누더기 옷이라도 두툼하게 입히고 동전이라도 몇 개 허리춤에 넣어서 사람들이 오가는 네거리에 버렸다. 그런데 그 날이 바로 그 고을의 축제날이라 어른 아이들을 막론하고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즐기느라 그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 그런데 덕망이 높은 어떤 수행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티 없이 맑고. 순박한 날에 아들을 얻으면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 고을에는 자식이 없는 한 귀족의 부호가 살고 있었는데 자식이 없는 터라 몹시 쓸쓸하게 지내고 있었던 차에 수행자의 이런 말을 듣고 몰래 하인을 사방으로 풀어서 길가에 내다 버린 아이를 찾도록 했다. 하인들이 이곳저곳을 수소문 하던 끝에 어느 노파가 버려진 아이를 데려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귀족은 가난한 그 노파에게 많은 돈을 주고 그 아이를 데려다 기뻐하며 애지중지 정성을 다하여 수개월을 키웠다. 그런데 그 귀족의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By Lee Jon-young | “The Dominican Republic and Korea need to become strategic partners this year,” said Dr. 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Ambassador of the Dominican Republic in Korea. In an exclusive interview with the Diplomacy Journal, Amb. Cuello Camilo said, “As far as I know, H. E. President Yoon Suk-yeol plans to go to Latin America twice this year to participate in the APEC summit in Peru, and later to Brazil to participate in the summit of the G20. It would be an honor for us to host President Yoon during a stopover in the Dominican Republic. He could then sign with H. E. President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고진국에 계실 때 우전이라는 국왕이 있었다. 그 당시 마카다이쇼라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꽃과 같이 예쁜 딸이 있었다. 그는 자기의 딸이 그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워 누구에게도 비할 수 없다고 생각해 딸의 이름을 무비라고 짓고 몹시 귀여워했다. 그 무비가 나이 열아홉이 되자 용모가 더욱 아름다워져 나라 안에서 이런 미인은 있을 수 없다는 평판을 들었다. 그래서 멀리 다른 나라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자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다. 시체말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왕에서부터 아래로는 부호들에게 이르기까지 무비를 아내로 삼으려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무비는 수많은 높은 사람들의 청혼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그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다. “만일 덕이 높은 사람으로서 더구나 그 사람의 용모가 내 딸과 어울릴 정도로 미남이라면 내 딸을 주겠다.” 이렇게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이 조건에 맞는 구혼자를 찾다 보니 쉽지 않았다. 그런데 한 미녀를 놓고 구혼의 큰 소용돌이가 일고 있는 것을 모르고 부처님은 어느 날 부호의 마을을 교화하러 들어오셨다. 무비의 아버지는 어느 성자가 이곳에 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마중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