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귀국을 환영하는 종단 차원의 회향법회가 23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서 봉행된다. 조계종은 전국의 스님 불자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자취를 간직한 인도와 네팔의 부처님 8대 성지 1,167km를 43일(2/9~3/24)에 걸쳐 순례하고 있다. 조계종은 “이번 순례는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불교의 중흥’을 서원하는 수행의 자리이며, 나아가서는 세상의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한 ‘생명존중’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고 밝히고 있다. 조계종은 “순례단은 인도의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 맞서 정비되지 않은 길을 하루 평균 27km씩 걷고, 학교 공터나 힌두사원 등에서 숙영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임에도 스님과 재가신도를 구분하지 않고 사부대중 108명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순례를 이어가고 있다.”며 “순례단은 8대 성지를 대표하는 주요 건축물 또는 공간에 도착해서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고 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20일 인도 기원정사 회향법회를 끝으로 순례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서경보徐京保, 회암悔巖 스님, 일붕一鵬 스님, 초대법왕初代法王이 삭발削髮(승려가 되기위해 머리를 깍는 절차)한 聖地성지는 어디일까? 당시 서경보徐京保 1914(출)~1996(열반)스님이 삭발하고 출가한 절은 서울의 큰 사찰도 아니다. 제주도의 산방산 산방굴사 바로 아래에 있는 광명사라는 암자였다. 그 암자는 바로 현재의 광명사光明寺이며, 일붕스님은 1932년 출가하면서 처음으로 삭발한 곳이 바로 이 사찰이다. 산방산山房山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이다. 산방山房이라는 말은 굴이 있는 산을 뜻하며, 높이 해발 395m에 남쪽 해발 150m쯤에 해식동굴이 있어서 산방산이라 불리 운다. 산방산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로 옛날 500 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하면서 살아나갔다. 하루는 500 장군의 맏형이 사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허공에다 대고 활시위를 당겨 분을 풀었는데, 그 화살이 하늘을 꿰뚫고 날아가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에 바위산을 뽑아 던져 버렸는데, 뽑힌 자리에 생긴 것이 백록담이고 뽑아 던진
법왕청신문 관리자 기자 | 작은 등불 보시하여 어둠 밝히오니 부처님의 공덕바다 다함 없으며, 큰 광명 시방세계 널리 비추시니, 중생의 소원 따라 채워 주십니다. 저희들이 눈만 뜨면 보이는 자비 광명을 탐진치 삼독에 눈이 어두워 많은 세월을 윤회하면서, 갖가지 인연으로 자신을 얽어 산 같은 죄업을 쌓았나이다. 이제 제가 조그마한 등불 하나 보시하여 제가 지은 어둠을 소멸하고자 합니다. 죄업을 참회하고자 하옵니다. 믿음의 등 마음의 등으로 받아 주옵소서. 해는 낮에 빛나고 달은 밤에만 빛이 납니다. 그러나, 제가 바치는 이 마음의 등불은 언제나 꺼지지 않는 영원의 빛으로 남게 하소서. 저와 저의 가족을 지키는 수호등 되게 하시며, 정법을 벗어나 헤매는 이 길잡이 되어, 부처님 법으로 인도하는 등대가 되게 하시며, 임의 앞길 밝히는 법등으로 길이 남게 하소서. 자비하신 부처님. 제가 밝히는 이 연등의 인연으로, 세세생생 모든 이웃, 모든 중생들과 함께 지혜의 횃불을 얻어 부처님 법에 편안히 머무르기 소원합니다. 저희 모두 부처님의 광명을 얻어 온갖 죄악을 깨뜨리며, 자신 속의 부처 성품 바로 보기 원입니다. 저희 모두 열반涅槃의 묘한 광명을 얻어 진실로 불국토에
법왕청신문 관리자 기자 | 조계종 포교원이 조계종 공식 신도증을 모바일로 개발해 오는 2월 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은 지난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도들의 종단 소속감 증대와 신도증 소지의 간편함을 위해 개발된 ‘모바일 신도증’을 공개했다. 이번 모바일 신도증에는 기본적인 신도정보는 물론 교무금 납부 여부 및 교육 이수 현황을 확인하는 기능이 탑재 됐다. 또 종단과 사찰의 주요 일정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푸쉬 기능을 통해 각종 사안이 알림으로 전해진다. 조계종 모바일 신도증은 기존 신도번호가 부여된 신도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도증’을 검색하여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앱 설치 후에는 생년월일과 이름, 신도증 발급시 등록된 법명 등을 기입하면 기존 신도증이 모바일로 탑재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모바일 신도증 보급을 통해 향후 여러 가지 신행활동도 지원해간다는 계획이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의령 봉황산 일붕사는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춘 명당 일붕사 회주 해운스님을 만나다. 의령 봉황산 일붕사는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춘 의령군 궁유면 봉황산에 위치한 역사가 깊은 사찰이다. 이 사찰이 유명한 것은 동굴법당. 이 법당은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이 법당의 크기는 456.2m²(138평)과 297.5m²(90평). 현재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 도량으로 하루 평균 5백여 명의 불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일붕사는 사찰대지 16,529m²(5천평), 임야 99,174m²(5만여평), 신도수 7천여세대, 석굴 대웅전 456.2m²(138평), 석굴무량수전 297.5m²(90평), 제1요사, 제2요사, 조사전, 약사전, 북극전, 나한전, 산신각, 종각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기 727년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일붕사는 약 1330년 전에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할 때 최고의 격전지였다. 당시 왕군이 봉황대 영역 안에 이 지역의 수많은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찰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태종 무열왕의 삼왕자가 계셨던 궁소 봉황대의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안치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밀양 삼봉사 주지 녹원스님 우리들 인간에게는 오관(五官)이라는 것이 있다.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에 자기보존을 유지하는 의(意)이다. 또한 지정의(知情意)가 포함된 오관을 흔히 육근(六根)이라고도 하며, 우리 불가(佛家)에서는 고(苦)의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관이라는 것은 육체를 보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빼어놓을 수가 없다. 눈과 코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만물을 보지 못하면 고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냄새도 맡을 수가 없으며 호흡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오관이 의(意)에 결부되어 있기에 문제들이 따른다…. 인간은 이 오관과 육근이 있기에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으며 무한히 향상하고 발전해 가지만, 또한 이것이 있으므로 문제가 생긴다. 즉 괴로움이다. 바로 생(生) 노(老) 병(病) 사(死)가 그것이다. 또 인간은 한없는 욕망의 동물이기 때문에, 남보다 더 잘 살아야 하고 더 오래 살아야 하고 부자로 살아야 하고 권세와 명예를 가져야 하고 더 아름다운 처첩을 거느려야 하고, 똑똑한 자녀를 두어야 하고 또 재주도 있어야 하고, 보람 있고 명분 있는 일들을 내가 해야 하는데 만약 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나는 가끔 절에 오는 불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그러면 대개 불자들은 가족들의 건강과 복을 구하기 위해 온다고 대답한다. 그럴 때면 적잖이 실망할 때가 있다. 물론, 집안의 평안을 위해 절에 오는 것은 만류할 수 없다. 우리 불자들은 그저 절에 가서 부처님께 내 가족 잘되게 해 달라고 향하나 사르고 절 한 번 하면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절은 그런 곳이 아니다. 불교는 복을 구하기 위해 믿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닦고 수행하는 종교다. 오늘날 불자들은 참 생명의 길을 열어 보이신 부처님의 고마움과 불법을 전하는 그 기쁨을 제대로 모른다는 느낌이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가르친 것은 그런 기복(祈福) 신앙이 아니라 복을 지어 받는 작복(作福) 신앙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자들은 무조건 복을 구하기 위해 절을 찾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절들은 모두 기복 신앙의 원천인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심지어 기도와 독경을 열심히 하면서도 기실, 그것이 자신을 구제하고 제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가족의 평안을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물론, 이것도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답은 그것이 아니다. 부처님의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고승 지눌스님은 도를 닦는 데 있어 근본이 되는 큰 문제에 대해 일상생활에 있어 놓치기 쉬운 일 하나하나를 자상하게 지적하여 수행인의 마음가짐을 정립시킨 분이다. 그 첫 번째가 “일 없이 다름 사람의 방에 들어가지 말고 병처(屛處)에 나아가 굳이 남의 일을 알려고 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곧 일없이 남의 방을 기웃거리거나 남으 비밀을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대수롭지 않은 일 같지만, 그것이 습관화되면 도를 닦고자 하는 마음을 흩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무연사(無緣寺)! 지눌스님이 이 단락의 첫구절에서 힘을 주어 말씀하신 ‘무연사’라는 글자 속에는 수행인의 기본자세가 담겨 있습니다. 곧, 반연(攀緣) 하지 말라. 어디에 붙잡히거나 끄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올바른 인연법(因緣法) 속에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불교의 법은 인연법이고, 인연은 인연업과(因緣業果)의 줄인 말입니다. 인연업과를 농사에다 비유하여 봅시다. 인(因)은 종자요, 연(緣)은 땅·기후 등의 자연환경이며, 업(業)은 농업입니다. 좋은 씨(因)를 기름지고 기후가 좋은 땅에 심고(緣), 훌륭한 재배법에 의해 정성껏 키우면(業), 그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일정 스님은“생사는 본래 있는 것이 아니요, 한 생각 일어나면 그것이 나는 것이며, 한 생각이 사라지면 그것이 바로 죽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생사가 없는 확고한 금강 같은 지혜를 터득할 때 삶과 죽음의 생로병사를 초월하여 진정한 행복 추구의 즐거움이 있다는 일정 스님. 그는 본무생사(本無生死)의 실상을 깨쳐 부처님과 같이 진리에는 생사가 없다는 대해탈의 자비행을 사회 속에 각인시키고 있다. 삶과 죽음의 인식 자체는 모두 다 몽중생사(夢中生死)로 규명한 일정 스님은“결국 진리에는 태어남이 없고 또한 본래 죽음이 없으며, 나고 죽음은 본래 허망한것이므로 진리의 실상은 영원하다”는일대사 인연의 대명제를 사바제계 중생들께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일정 스님은“자유가 혜(慧)요, 자연이 정(亭)이요, 자율이 계(戒)라”면서“자율에서 자연이 나오고 자연에서 자유가 나온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일정 스님은 게송하여 말하되 보배검을 비껴잡고 영대에 앉았으니 살활의 기이한 방편이 손끝에서 열린다. 용은 구름과 비를 얻어 옥룡사에서 신변을 부리고바람은 허공을 얻어 금용사에 마음대로 왕래한다. 橫抽寶劍按靈臺(횡추보검안영대) 殺活奇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