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삼장전인三藏全人은 불교 용어로, 경經, 율律, 논論의 삼장三藏을 완전히 갖춘 사람을 의미합니다. 삼장은 불교 경전의 세 가지 주요 분류를 나타내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장經藏,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으로, 수행과 깨달음을 위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율장律藏, 승가僧伽의 규율과 계율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전으로, 올바른 수행과 공동체 생활을 위한 규칙을 설명합니다. 논장論藏, 경과 율의 가르침을 해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서입니다. 삼장전인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깊이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으로, 학문적 깊이뿐만 아니라 수행과 도덕적 완성에서도 탁월한 인격을 갖춘 이상적인 불교도를 가리킵니다. 불교의 전통에서 삼장전인은 보통 삼장법사三藏法師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며, 삼장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데 있어 권위 있는 스승으로 인정받는 이들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천상의 길을 걸어온 발자취, 삼장전인의 여정은 먼 길, 문을 열어 주시고 가르침을 나누며 진리의 구슬을 우리에게 남기셨네. 하늘과 땅을 관통한 지혜의 길, 슬픔과 기쁨의 속삭임 속에서 참된 가르침을 찾고, 세상의 고통을 이해하려 했던 그대. 책의 한 장,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깊은 산속 초암앞에 흐르는 시냇물, 지저귀는 종달새의 노랫소리. 바람 따라 춤추는 나뭇잎, 고요한 숲의 아침이여. 이곳은 세상의 소란을 멀리한, 평온한 자연의 안식처. 맑은 물결이 속삭이는 이야기,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꿈. 종달새는 자유로이 날고, 시냇물은 부드럽게 흘러가며, 우리의 마음도 함께 떠오르네, 자연의 품 안에서 다시 태어나리. 초록의 향기 가득한 이곳, 행복의 순간이 영원히 머물길. 깊은 산속 초암앞에, 고요한 아름다움이여, 영원하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아득한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평화롭게 살았지만, 삶의 고통과 시련에 시달리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 산꼭대기에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담화풍월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설적인 존재라 했다. 마을의 젊은 청년인 존은 이 소문을 듣고 담화풍월을 찾아 나섰다. 여러 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끝에, 존은 마침내 담화풍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담화풍월은 깊은 눈을 가진 노인이었고,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존은 담화풍월에게 물었다. "존경하는 스승님,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있고 소중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담화풍월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삶이란 소중한 것이란다.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수행하는 길이다. 고통을 외면하면 더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삶의 핵심은 자주성에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상을 버려야 한다." 존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글 담화총사 / 그냥이란 말은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옛날 옛적, 언어가 태어나기 전의 세계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동물들은 서로의 마음을 읽었고, 나무는 바람과 대화하며, 물은 돌과 소통했다. 이 세상에서는 어떤 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이라는 새로운 생명체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다른 생명체들과 다르게 마음을 읽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소리로 서로의 생각을 전하려 했다. 처음에는 울음소리나 웃음소리 같은 간단한 소리였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언어라는 것이 생겨났다. 하지만 언어에는 한계가 있었다. 모든 감정과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는 없었다. '그냥'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어떤 이유도 설명할 수 없을 때, 또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때 '그냥'이라고 말했다. 이 단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왜냐하면 그것은 설명할 수 없는, 그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작은 마을에 살던 한 소녀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