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관한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격차 등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한 데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도 함께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Rebuilding trust andreigniting global solidarity)'이라는 주제로 열린 유엔총회 장에서 열린 일반토의에 연설자로 나섰다. 유엔총회에 2년 연속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날 18번째로 연단에 올라 15분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2년째 지속 증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의 가치와 이념의 분열을 심화시켰다"라며 "코로나 19 팬데믹이 야기한 경제적 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증폭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안보는 물론 경제, 기술, 보건,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By Lee Jon Young “Türkiye and Korea have gained great momentum in commercial and military relations as well as our tourism relations throughout the last 70 years,” said Ambassador H.E. Murat Tamer on the occasion of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proclamation of the Republic of Türkiye on Oct. 30, 2023. Delivering a speech at the Turkish national day reception held at Shilla Hotel in Seoul, Ambassador Tamer said, “Turkish Airlines, which has the world's largest network of destinations, operates 11 flights a week between Seoul and Istanbul, and this number increases to 22 with Korean companies. W
기고문 / 임기현 동신대 군사학과 2학년 육군 장교 후보생 광주 학생 독립운동은 광주의 학생들이 평등과 자유의 신념을 위해, 더 나아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의 탄압에 맞서 투쟁한 업적을 기리는 소중한 날입니다. 이날은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깊이 생각할 시간과 함께 역사적인 교훈을 제공합니다. 저는 광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의 중요성과 독립의 가치를 깨닫고, 더 나아가 각자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할 기회로 여기며, 그를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국가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식한 가치는 나중에 장교로 활동할 때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오늘, 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예비 장교로서의 길을 걷기로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합니다. 오늘, 나는 순간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힘들어도 꿋꿋이 견디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오늘, 나는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국가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사명감으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10월 27일,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주지스님 영제)에서 삼광사 창립기념법회 54주년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3,000kg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영제 주지스님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고 싶어 신도들이 모은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삼광사는 매년 잊지 않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정언론홍보 우수 단체 관계자와 개인 등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때 각국 유학생들이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홍보한 싱가포르 국적의 글래디스(Wong Hui Chee Gladys) 연세대 외국인유학생회 회장이 표창을 받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 축제 중앙기획단을 구성하고 기획과 실무 전반에 참여한 연세대 김가현(기획단장), 변예원(부기획단장) 씨와 이화여대 김민지(부스기획팀장), 박수현(홍보제작팀장) 씨, 경기대 운석환(현장관리팀장) 씨도 표창을 받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대학생과 청년,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결과, 축제 기간(9. 14.∼17.) 신촌 연세로의 유동 인구가 평상시보다 20.1% 증가한 53만 명을 기록했고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가 여러 언론매체에도 소개됐다. 지난달 ‘제6회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 여성 축구대회’에서 출전한 15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인 서대문여성축구단 임삼수 단장과 김우석 감독, 한미애 코치, 한진숙 코치도 표창을 받았다. 서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양주시는 양주의 대표 무형문화재 6종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2023 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이 11월 4일 11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소를 주제로 풍년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 양주소놀이굿(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우리의 전통장례문화를 재현한 ▲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1호), 절기별 농사짓는 과정을 노랫가락으로 풀이한 ▲ 양주농악(경기도 무형문화재 46호), 내세를 위해 생전에 미리 공덕을 미리 닦고 수행하는 불교의례인 ▲ 생전예수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 양주에 전승되어 온 노동요인 ▲ 양주들노래(향토문화재 제18호) 공연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쉽게 접하기 힘든 무형문화유산의 기량과 정수를 다른 지역의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으며,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유산을 많은 분들이 가까이에서즐기고 양주시의
By Lee Jon-young President Yoon Suk-yeol visited Andong Byeongsan Seowon (auditorium)on Oct. 27 to find solutions for regional development with more than 30 Yurims (confucians), the great teachers of Korean society's spiritual culture. The President's visit to Andong is the first in about 18 months, following his last visit in April last year, shortly after his election, and fulfills a promise he made during his campaign to meet with Andong Yurims and visit them again. The President shook hands with each of the elders, who greeted him with applause, and thanked them for their warm welcome. "As
By Lee Jon-young President Yoon Suk-yeol attended the 44th anniversary memorial service for former President Park Chung-hee along with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at the National Cemetery in Seoul on Oct. 26 The memorial service for former President Park has been held annually since 1980, organized by the National Revival Association, and this is the first time a sitting president has attended the memorial service. Former President Park Chung-hee's eldest daughter, Park Geun-hye, also attended the memorial service, adding to its significance. The memorial service began with an opening speec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10월 29일, 우리는 튀르키예 공화국 선포 100주년을 큰기쁨으로 축하할 것입니다,” 주한 무랏 타메르 대사는 지난 24일에 외교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타메르 대사는 외교저널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지난 “2월에 튀르키예에서 엄청난 지진이 있었습니다. 거의 5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한국은 각계각층에서 도와주려고 우리에게 달려왔습니다.” 문: 튀르키예와 한국 간의 외교 관계는 공식적으로 1957년에 체결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요? 답: 사실, 우리의 관계는 한국 전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튀르키예는 한국 형제들이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지원하려고 2만 1,500명의 군인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에서 약 1,000명의 병사를 잃었고 그 중 462명은 지금 부산의 유엔 전쟁기념관 공원에 묻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1957년에 한국에 대사관을 열었습니다. 그 때부터 양국 간의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양국 정부 관계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사람들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의 비상임 이사국 참여에 대한 지지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Diplomacy Journal 영문 외교저널 11월호 JPG 파일로 전체보기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5일 봉선사 큰법당 앞에서 봉행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제17대 교구장 호산 스님의 진산식에 참석했다. 이날 진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신임 주지로 임명된 호산 스님의 취임을 알리는 취임 법회로, 주요 내빈 및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이대원·연정연·허철영·우순실, 소프라노 황상미, 상월합창단·상월비보이단, 경기북부연합합창단, 소리꾼 장사익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주지스님 인사말 △자비나눔쌀 전달식 △상원결사 청년 장학금 전달식 △법어, 사홍서원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호산 스님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자비나눔 쌀 3톤(300포)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호산 스님은 “지난 43일간의 상원결사에서 체험한 부처님의 가피를 기억하고 상원결사 정신으로 불법을 전하는 전법의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74만 남양주 시민의 마음을 담아 호산 스님의 진산식을 축하드리며, 천년고찰이자 남양주의 최고의 보물이며 문화유산인 봉선사에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고흥군은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2023년 10월 26일 자로 국가 보물로 지정한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제224호)로 2000년 6월에 지정돼 관리됐던 목조사천왕상으로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능가사 입구 천왕문에 봉안되어 있다. 목조사천왕상이 보물로 지정되기까지의 과정은 2019년에 시작해 2022년 5월 1차 현장 조사와 2023년 1월 2차 복장유물(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보관) 조사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8월 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돼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10월 26일 지정 고시됐다. 이번에 지정 고시된 사천왕상은 불교에서 말하는 수미산 중턱에 살면서 동서남북 네 곳에서 불법(佛法) 및 불국토를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이다. 사천왕상은 동(지국천왕), 서(광목천왕), 남(증장천왕), 북(다문천왕) 네 방위에서 맡은 바를 수행하는데 각기 보검(寶劍), 보당(寶幢, 깃발 달린 창), 보탑(寶塔),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을 손에 잡고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사천왕상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또 부릅뜬 눈, 크게 벌어진 입 등 두려움을 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인 진도씻김굿의 2023년도 공개발표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된다. 진도씻김굿은 망자의 넋을 씻겨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례이고 죽음을 하나의 문화로 극복하고 해석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굿으로 지난 1980년 11월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한 진도씻김굿은 망자뿐만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불교적 성격을 띠고 있는 굿으로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자료가치도 크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보유자를 비롯한 전수자들이 진도씻김굿을 매년 일반인들에게 공개해오고 있다. 진도씻김굿 공개발표회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개최하며, 안당, 초가망석, 제석굿 넋풀이, 길닦음 등의 순서로 시연되고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2023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와 함께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진도에서 보존되고 있는 장례문화의 일부를 원형 그대로 선보인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진도씻김굿 공개발표회가 대한민국 민속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전북 남원시의 선원사에서는 오는 10월 28일 국운융창과 남원발전을 염원하고, 남원 만인의사의 영혼을 천도하는 ‘선원사 괘불재’를 개최한다. 서기 875년 신라 헌강왕 원년, 풍수지리에 통달한 도선국사에 의해, 남원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비보사찰로 창건되었다는 유래를 지닌 선원사는 남원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있는 도심사찰로, 오랫동안 남원지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받으며, 남원지역의 신행중심공간 역할을 하여 온 것이 여러 기록에서 확인된다. 1597년 8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로 불타버린 선원사는 1695년 당시 남원현감 김세평에 의해 중창불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때 대형 괘불탱 역시 조성된 것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원사의 괘불은 전란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혼을 위한 천도재, 가뭄이 극심할 때의 기우제 등을 지낼 때, 좁은 사찰 경내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없을 때는 요천 변에 괘불을 옮긴 후 의례를 지내왔다는 사실도 확인되는데, 이렇듯 선원사 괘불은 남원지역에서 행해지는 큰 의례가 있을 때 자주 모셔졌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견된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 신문아카이브’에서 발견된 일제강점기인 1929년 3월 28일자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문화재청은 사찰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30일간의 예고 기간(‘23.9.7.~’23.10.6.)을 거쳐 보물로 지정하였다.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8건에 포함됨에 따라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靈光 佛甲寺 佛腹藏 典籍)」 에 포함되어 있던 사천왕상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함께 일괄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기존 목록에서는 해제하였다.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사천왕상은 「장흥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등 이미 보물로 지정된 3건을 포함해 현재 전국적으로 약 20여 건이 전하는데, 17세기부터 18세기 전반까지 조성되다가 이후에는 불화 등의 형태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