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무착사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간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수 있다면 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어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여섯살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겨우 열일곱번 웃는다고 한다. 바로 체면을 차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웃음보다 우리의 얼굴 모습을 밝게 해주는 화장품은 없다. 그리고 웃음은 생리적으로도 피를 잘 순화시켜주니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물론 잘된다. 우리의 삶은 짧고도 짧다. 웃을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남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신나게 웃을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면 더 좋을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 승소 -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무착사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까마귀오烏, 날비飛, 토끼토兎, 달릴주走, 옛사람들은 태양 속에는 삼족오가 살고. 달에는 옥토끼가 방아를 찧는다고 생각했다. 오비토주 烏飛兎走는 직역으로 하면 '까마귀 날고, 토끼는 달린다,'는 뜻이다. 여기서는 까마귀 해. 토끼는 달을 상징하며.해가 뜨고 달이 지는것을 의미한다. 해가 뜨고 달이 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세월의 흐름 이요. 이것이 까마귀가 날고 토끼가 달리듯이 빠르다고 하여 오비토주烏飛兎走라 했고. 그 반대로 해가 지고 달이 돋는 것을 토기오침兎起烏沈이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이 아무리 사나워도 하루를 못가 달빛에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인간사도 그러할 것이다. 흥성하면 쇠퇴하고 쇠한것도 다시 흥할수 있는 것이 세상사다. 그것도 생각보다 빨리 순식간에 전혀 다른 세상이 되면 있을수 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이치가 바로 그것인지도 모른다. 권력을 잡으면 영원히 유지할수 있을것 같고. 재물을 가지면 자손만대를 누릴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인간세상의 원리다. 세속에는 '있을때 잘해' 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있을 때에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무착사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살면서 하면 안되는 일중에 하나가 걱정을 가불하는 일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내일 일을 오늘 앞당겨 걱정하는 일.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참 좋은 글이죠? 우린 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다음 지나고 나면 아무일도 없고 별일도 아닌게 되지요. 그 걱정했던 일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죠. 그래요. 모두 지나가던군요. 최악의 경제상황 때문에 사무실을 어떻게 꾸려 갈까. 미리 걱정을 가불하기도 했지만 지나고보면 참 어려웠던 시기였는데 별일없이 운영하게 되었고요. 그래요. 우리 미리 걱정을 가불하지 말아요. 그보다 좋은 것들을 가불해서 쓰면 어떨까요? 행복.미소.사랑.배려.즐거움. 꿈.희망.음악..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것들만 우리 가불해서 써요. 좋은거 가불했다고 갚으라 하는 사람 없잖아요. 그보다 더많은 에너지를 주지 않을까요? 우리 좋은 것들만 가불해서 쓰자고요. 네네.. 꼭 그러자고요.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있고. 소금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니다. 설탕처럼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말고. 소금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구.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말구.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니다. 설탕은 없어도 살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수 없습니다. -설탕같은 사람ㆍ소금같은 사람-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글로써 천하를 한손에 쥐락펴락, 들었다 놨다 하기를 하루에도 수 차례씩하는 백 낙천이 도림선사를 참방하였다. 도림선사는 여름철이면 나무 위에다 새처럼 둥지를 만들어 놓고는 그곳에서 정진하였다. 하여 세상 사람들은 그를 鳥巢, 雀巢선사라는 별명을 붙여 불렀다. 백 낙천이 도림선사를 참방하는 날도 선사는 나무 위에서 정진중이었다. 백 낙천은 도림선사한테 대뜸 선사께서는 왜 그렇게 위험한 곳에 계십니까, 라고 수작을 부렸다. 스님께서 대답하여 말했습니다. 시주께서는 왜 그 같이 위험한 곳에 계십니까, 백 낙천은 금방 선사의 법문을 알아차리고 禮를 갖추고 물었습니다. "어떤 것이 불법의 적적한 大意입니까?" 선사가 말하였습니다.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마음을 맑히는 것이 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백 거이가 말하였습니다. 三歲兒孩也道得 "세 살짜리 어린 아이라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에 선사가 말하였습니다. 三歲孩兒雖道得 八十老翁行不得 "세살짜리 어린애도 알아서 말할 수는 있어도 팔십된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다" 위는 도림선사와 백 낙천과의 주고 받은 法談이다 여기에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해봉스님 무착사 회주 - 이것이 노년의 인생이다. 늘과 땅 사람 합심 하여 천지인신 하나되어 이내일신 탄생하니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의 앓는소리 듣기싫어 외면하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의 말씀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자녀들의 대소변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의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데려가도 늙은부모 병이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하나같이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두푼도 아깝다네 자식들을 데리고는 바깥외식 자주하나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아들있고 딸있는데 양노원이 웬말인가 늙은것도 원통한데 천대받고 괄세받네 너도늙은 부모되면 애고지고 설을지라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자날까 죽고나니 부모 팔아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허 허 허 허 허 허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구르몽의 낙엽송은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병처럼 우리들 머릿 속에서 매년 재현되며 낙엽과 시몬은 되살아 난다. 우리 인간들도 시몬이 앞서서 가버린 그 뒤를 따라 낙엽처럼 곧 앞서거니 뒤서거니 쫒아갈 것이지만..... 그 되살아나는 싯귀를 올해도 읊어 주어야만 올 한해도 인생의 추수를 하고 겨울 눈을 맞이 할 것이다. “시몬, 가자.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과 벤치를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낙엽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해질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속삭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 되리니. 가까이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새벽이 온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새벽 어둠을 뚫고 걷는 호젓한 공원 길에서 나는 낙엽에 파묻쳐 낙엽을 밟으며 걷다가 잠시 앞을 응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