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번뇌와 욕망 속에서 본래의 자신을 잊고 흔들리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소리에 휩쓸리고,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며, 때로는 자신의 본모습조차 알지 못한 채 방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본성本性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본연本然의 자리”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고, 죽음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참된 자리입니다.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에 가려져 있지만, 본래 맑고 고요하며 자유로운 자리입니다. 우리가 번뇌를 걷어내고 집착을 놓으면, 그 자리에는 언제나 밝은 지혜와 한없는 자비가 있습니다. 세속의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때로는 거센 물살에 휩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물 아래 깊은 곳은 언제나 고요하고 흔들림이 없습니다. 우리의 본래 자리도 이와 같습니다. 아무리 삶이 거칠고 복잡할지라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면 모든 것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나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마음을 닦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개부구족開敷具足은 연꽃이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불교의 가르침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우리의 신행信行과 수행의 방향을 시사합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이는 혼탁한 세상에서도 깨달음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연꽃이 한 번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듯이, 올바른 원願을 세우고 정진하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법칙을 보여줍니다. 이 가르침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불교에서는 인과(因果)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선한 씨앗을 심으면 선한 결과가 오고, 악한 씨앗을 심으면 그에 따른 과보를 받습니다. 우리가 수행을 통해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면 반드시 그 공덕이 우리 삶에 열매로 맺힙니다. 연꽃이 피려면 물과 햇빛, 시간이 필요하듯이, 수행과 신행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불법佛法을 듣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그것을 몸소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꽃피워야 합니다.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습니다. 우리도 세속의 번뇌와 고난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깨끗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불교 수행을 통해 내면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광명종 수은사는 지난 11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50만 원 상당의 백미를 복수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수은사 주지 혜인 스님과 신도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이들은 꾸준히 백미와 라면 등 생필품을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기탁식에는 박선자 복수면장, 김기종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탁된 백미는 복수면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혜인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자 복수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혜인 스님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국청사 서호 주지스님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광주시에 백미 200포(4㎏, 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서호 주지스님은 지난 6일 기탁식에서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백미를 전달하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백미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국청사 신도들과 수많은 대중의 손길로 모인 백미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청사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통영시 미수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연화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통영시는 지난 10일 연화사가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300포(약 900만원 상당)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도법 스님은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할 일이다"라며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면 그 마음이 커져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연화사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와 같은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화사는 매년 신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비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십시일반의 정성이 모여 추운 겨울, 통영시에 따뜻한 불빛처럼 퍼지고 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는 모두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참된 인간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禪선은 단순한 수행 방법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의 길을 제시합니다. 선의 길을 걷는 이는 비우되 가득 찬 삶을 살아갑니다.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아 텅 비었지만, 그 안은 자비와 지혜로 충만합니다. 비울수록 가득 차고, 내려놓을수록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내면을 비울수록 더 넓은 세상을 품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인간은 자신의 번뇌와 욕망을 다스리고,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줄 줄 아는 사람입니다. “큰 그릇은 더디 채워지고, 큰 사람은 더디 이루어진다.” 선에서는 ‘무심無心’을 강조합니다. 무심이란 아무 생각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고 본래의 참된 나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듯이, 우리는 세속의 때를 벗고 순수한 본성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것이 선이 말하는 인간상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이것이 선에서 말하는 있는 그대로의 인간됨입니다. 선의 인간은 특정한 장소나 순간에만 깨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늘은 ‘인위사상人爲思想’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위사상이란,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사상입니다. 인간의 능력과 창조성을 강조하는 이 사상은 한편으로는 발전과 개혁의 원동력이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의 도리를 거스르는 어리석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무위無爲"를 중요한 가르침으로 삼습니다. 무위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지혜로운 실천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종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착각하고, 지나친 욕망과 집착 속에서 고통을 자초하곤 합니다. 이것이 인위사상의 그늘입니다. 인위사상은 인간이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인류는 이러한 태도를 통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과학과 기술을 발달시켜 왔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출가 전에는 왕자로서 주어진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으셨습니다. 또한 불교에서도 보살행菩薩行은 적극적인 자비 실천을 강조하며, 이는 인간의 의지를 통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는 불법佛法을 배우고 수행하는 길에서 "유연중생有緣衆生"이라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 유연중생이란 ‘인연이 있는 중생’을 뜻하며, 불법과 인연이 있는 모든 존재를 가리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맺어온 깊은 인연 속에서 지금 이 순간 함께 불법을 나누고, 수행의 길을 함께 걸어가게 된 존재들입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존재가 인연에 의해 만나고 헤어진다고 가르칩니다. 씨앗이 적절한 토양과 비와 햇빛을 만나야 싹을 틔우듯, 우리 또한 특정한 인연이 성숙할 때 비로소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이해하며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연중생의 의미입니다. 불법과 인연을 맺은 중생은 필연적으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불법과의 인연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무량겁無量劫의 생애 속에서 수많은 인연이 얽혀 우리가 지금 이 순간 법을 듣고 수행하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맺은 인연을 통해 더 많은 중생에게 불법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연중생뿐만 아니라 아직 불법과 인연을 맺지 못한 중생도 많습니다. 우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참된 인간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禪은 단순한 수행 방법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제시합니다. 선의 길을 걷는 사람은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아 텅 비우되, 자비와 지혜로 충만한 존재가 됩니다. 비울수록 가득하고, 내려놓을수록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인간은 자신의 번뇌와 욕망을 다스리고,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무심無心”이란 아무 생각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위적인 꾸밈 없이 본래의 나로 존재하는 것이며, 어린아이가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듯 순수한 본성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선의 인간은 특정한 장소나 순간에만 깨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걷는 순간에도, 앉아 있는 순간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그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쉴 때는 온전히 쉬는 삶. 그것이 선에서 말하는 참된 인간의 태도입니다. 삶에는 기쁨도 있지만 피할 수 없는 고통도 있습니다. 선의 길을 걷는 이는 어떤 상황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괴로움이 찾아오면, 그 속에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하며, 금년에는 2월 3일로서 대자연의 기운이 다시 살아나고 새 생명이 움트는 때입니다. 불교적으로도 입춘은 새로운 수행과 정진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법法의 씨앗을 심어 한 해 동안 복덕과 지혜를 기르는 시기입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입춘을 맞아 큰 길운吉運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대길大吉"은 최고의 길함을 의미하며, 집안과 개인에게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말과 함께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밝은 기운이 세워지고 경사가 많기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집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과 같은 글귀를 적어 붙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를 입춘첩立春帖이라 하며, 액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맞이하려는 의미가 있습니다. 불교에서도 이러한 풍습을 수행과 연결하여 "입춘기도"를 하거나 "입춘 법회"를 열어 새해의 복덕과 수행의 길을 열고자 했습니다. 입춘은 단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우리 모두는 본래 청정한 불성을 지닌 존재이지만, 세상의 번뇌와 욕망 속에서 자신의 빛을 잊고 어둠 속을 헤매곤 합니다. 자기영광自己靈光이란 외부의 평가나 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빛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내면의 광명을 발견하고 그 빛을 더욱 밝히며,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깨달음의 길입니다. 번뇌의 파도가 몰아칠 때 호흡을 가다듬고 내면의 고요를 찾으면, 불성의 빛은 더욱 또렷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인연을 지닌 소중한 존재이므로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지닌 본래의 가치를 깨닫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할 때, 내면의 빛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그리고 그 빛을 세상과 나눌 때 비로소 참된 자기영광이 실현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선행 하나가 또 다른 빛을 밝혀 어둠을 거두고 세상을 더욱 환하게 만듭니다. 진정한 자기영광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스스로 빛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의 본래 광명을 되찾고, 그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수행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도시몽중都是夢中’은 경허 선사의 참선곡參禪曲에서 유래한 말로,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무상(無常)과 공(空)의 이치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마치 한낱 꿈과 같아서, 아무리 집착하고 애착을 가져도 결국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꿈 같은 현실을 진실이라 착각한 채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 속에서 허우적거립니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을 연기緣起의 법으로 설명하시며,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므로 고정된 실체가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결국 사라집니다. 이를 깨닫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꿈과 같다고 해서 모든 것을 헛되이 여기고 무관심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꿈과 같은 삶 속에서도 우리는 자비를 실천하고, 올바른 길을 걸으며, 남을 돕는 공덕을 쌓아야 합니다. 꿈속에서도 선한 행위를 하면 그 꿈이 아름다워지듯, 우리의 삶도 선업善業으로 채워진다면 해탈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꿈을 깨달음의 방편으로 삼아, 헛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원효사, 성불사 등 전통사찰 6개소를 방문했다. 김동근 시장은 긴 명절 연휴를 맞아 사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 측에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찰을 방문한 시민들을 비롯해 주지스님과 환담을 나누며 지역 및 불교계 현안 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김동근 시장은 “부처님의 지혜와 화쟁을 위한 소통의 가르침을 본받아 시민을 위한 시정에 더욱 힘쓰고, 불교 문화의 대중화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장규 기자 | 포천시 영북면은 지난 20일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자인사(주지 홍현스님)로부터 쌀 10㎏ 50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인사 스님과 신도들이 준비한 것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자인사 주지 홍현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송학 영북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과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 전에 스님과 신도들의 마음을 담아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인사는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매년 설, 추석 명절과 석가탄신일 등 중요한 명절에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사천시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에서 지난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제25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 성금 법회를 봉행하고, 사천읍 어려운 이웃 67명, 축동면 30명, 달마사 추천 70명, 특별보시 2명 등 총 169명에게 521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법회는 독감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천읍과 축동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가 사천읍과 축동면 대상자 총 97명을 대신 참석해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법회는 축하공연, 내빈소개, 발원문, 장학회 경과보고, 시장님 인사말씀, 해일스님 법문, 장학금 및 성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해일스님은 “장학금과 성금은 달마사 신도님들의 보시로 마련한 것”이라며 “장학금과 성금을 받으신 여러분들도 남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성금이 11억 2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