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백 마리의 학이 소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천년의 바람을 타고 노래합니다. 그 속에 담긴 신선의 뜻은 무엇일까요? 소나무는 곧게 서서 천년을 살아가며, 변치 않는 마음으로 자연의 도리를 전합니다. 백학은 맑은 바람에 몸을 맡기고 무위의 삶을 찬미하듯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이곳은 천지의 조화가 깃든 참된 선경입니다. 신선의 가르침은 화려한 언어가 아닌 자연의 고요와 조화 속에서 흐릅니다. 소나무의 묵묵한 자세와 백학의 고요한 날갯짓은 더없이 깊은 도를 보여줍니다. 귀 기울여 보십시오. 바람에 실려 오는 소리 없는 말씀을, 눈여겨 보십시오. 학과 소나무가 드러내는 도의 형상을, 여기, 만년의 선경에서 진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淸淡烟霞淡청담연하담 "정신도 맑고 구름과 안개도 맑도다." 이 구절은 맑고 고요한 마음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맑게 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고, 마음이 맑으면 세상도 맑게 보입니다. 心空山水空심공산수공 "나도 마음을 비우니 산과 물 또한 텅 비어 있다네." 여기서 '비움'은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내 마음을 비우고 바라볼 때, 세상의 산과 물조차 본래의 모습으로 텅 비고 투명해지는 이치를 알게 됩니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마음이 세상을 유지하고, 마음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집니다. 마음이 평온하면 세상도 평화롭고, 마음이 어지러우면 세상도 혼란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음이란 단순히 감정이나 생각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세상을 움직이는 중심이며, 모든 행동의 뿌리가 됩니다. 불교에서 말하듯,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 1. 욕심을 비워라 마음의 집착과 욕망은 마치 흐린 안개처럼 우리 눈을 가립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세상은 더 맑고 고요하게 보입니다. 2. 지혜로움으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대한민국은 양당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다. 중소 정당의 존재는 다당제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정치 구조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어렵고,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과연 이 구조가 미래에도 적합한지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다. 대한민국 정치의 현재와 한계 현대 대한민국의 정치 구조는 외국의 제도를 모방하여 발전해 왔다. 양당제는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당파 싸움과 분열을 낳는 경우가 많다. 우리 정치의 뿌리를 들여다보면, 좌우파의 대립이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아온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좌우파 조직의 갈등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했으며, 오늘날에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정치 실험을 이어오며 “바른 정치를 찾는 과정”에 있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 답을 찾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새로운 정치 구조: 상원, 중원, 하원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봉사에 있다. 이 사람이 제안하는 새로운 국회 구조는 상원, 중원, 하원으로 나뉘며, 각 단계는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삼장전인三藏全人은 불교 용어로, 경經, 율律, 논論의 삼장三藏을 완전히 갖춘 사람을 의미합니다. 삼장은 불교 경전의 세 가지 주요 분류를 나타내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장經藏,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으로, 수행과 깨달음을 위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율장律藏, 승가僧伽의 규율과 계율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전으로, 올바른 수행과 공동체 생활을 위한 규칙을 설명합니다. 논장論藏, 경과 율의 가르침을 해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서입니다. 삼장전인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깊이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으로, 학문적 깊이뿐만 아니라 수행과 도덕적 완성에서도 탁월한 인격을 갖춘 이상적인 불교도를 가리킵니다. 불교의 전통에서 삼장전인은 보통 삼장법사三藏法師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며, 삼장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데 있어 권위 있는 스승으로 인정받는 이들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천상의 길을 걸어온 발자취, 삼장전인의 여정은 먼 길, 문을 열어 주시고 가르침을 나누며 진리의 구슬을 우리에게 남기셨네. 하늘과 땅을 관통한 지혜의 길, 슬픔과 기쁨의 속삭임 속에서 참된 가르침을 찾고, 세상의 고통을 이해하려 했던 그대. 책의 한 장,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어떤 인연은 스쳐 지나가지만, 어떤 인연은 깊은 울림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법문에서 이야기할 ‘수어지교水魚之交’와 ‘간담상조肝膽相照’는 진정한 인연이란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합니다. 1.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관계 수어지교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를 뜻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물은 물고기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물고기는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며 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와 같은 관계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나타냅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스승과 제자의 관계, 친구의 관계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연기법緣起法을 말씀하셨습니다. 나 혼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통해 생명을 이어가고 삶을 가꾸어 나갑니다. 물과 물고기처럼, 나에게 베풀어 주는 존재와 나 또한 의지하는 존재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감사함과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2. 간담상조肝膽相照,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이 글은 교령윤신敎令輪身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지속적인 교화와 실천으로 백성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지도자는 말로만 머물지 않고 몸소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며, 그 영향력이 온 세상에 미쳐야 함을 강조했다.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의 리더십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제시하며, 초암에서 이 시대를 위한 가르침으로 적었다. 敎化四方道若輪 교화사방도약륜 교화가 사방에 펼쳐지니 길이 바퀴 같고, 令聲九地志同心 명령구지지동심 명령은 아홉 땅에 울려 퍼져 마음이 하나 되네. 輪轉不息傳大道 윤전불식전대도 바퀴는 멈추지 않고 대도를 전하며, 身行萬里濟蒼民 신행만리제창민 몸은 만리를 다니며 백성을 구제하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영산설법靈山說法은 불교 경전에서 가장 경이롭고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로, 부처님께서 영축산靈鷲山에서 설법하시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가르침은 우리가 삶 속에서 어떻게 깨달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과 영감을 줍니다. 영산설법도는 이러한 가르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그 안에는 깊은 철학적 의미와 깨달음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영산의 법회는 단순히 부처님의 설법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다양한 중생들의 마음과 태도를 함께 나타냅니다. 법회에 참여한 대중들은 보살, 아라한, 비구, 그리고 일반 중생들까지 다양한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습은 깨달음의 길이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에게 차별 없이 열려 있다는 부처님의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상징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의 핵심은 바로 연기법緣起法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에 의해 존재하고, 그러므로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깨달으면 우리 삶의 고통과 번뇌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산설법도 속에서 부처님은 이러한 연기법의 진리를 설하며,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벽사초불정사(약칭 불정사)가 본격적인 대작불사에 돌입했다. 공익법인 담화문화재단(이사장 담화총사)이 이끄는 불정사는 단순한 불교 수행의 공간을 넘어 우주적 차원에서 평화와 복을 기원하는 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 벽사초불정사의 위용 불정사는 약 3만 5천 평의 광활한 부지 위에 현재 약 650평의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340평 규모의 2차 건물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박물관, 대웅전, 요사채 등 600여 평의 신규 건축물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봉안시설 15,000기와 위패시설 5만기를 포함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곳은 현대인들에게 삿된 것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다. 2. 상징 조형물 “우주를 품은 佛 달” 지난 12월 1일, 불정사의 중심에는 높이 4미터, 폭 3.5미터, 무게 30톤에 달하는 거대한 조형물 “우주를 품은 佛 달”이 세워졌다. 이 조형물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해와 달의 조화를 통해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며, 우주와 인간의 조화를 꿈꾸는 담화총사의 비전을 담아냈다. 특히, 조형물에 담긴 하트 모양은 인간과 자연, 우주의 에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진충보국盡忠報國은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보답한다”는 가르침은 단지 국가를 위한 헌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관계 속에서 참된 충성과 헌신의 자세를 실천하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1. 진충의 시작은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은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가족, 친구,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심껏 수행하는 것, 그리고 그 일에 진실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진충의 출발입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다하는 것이 곧 나라를 위한 길과 연결됩니다. 2. 보국은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서 나라를 보답하는 일은 단지 국익을 위한 행동으로만 해석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것이 보국의 본질입니다. 작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사회 전체의 행복을 위해 기여하는 삶이 곧 보국입니다. 3. 불자의 진충보국은 깨달음을 전하는 일 불자로서의 진충보국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에 실천하며, 그것을 통해 타인에게도 깨달음과 자비의 정신을 전하는 것입니다. 나의 수행과 자비로운 행위가 사회와 국가의 근본적인 발전에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불정사에 솟아오르다, 우주를 품은 거대한 달. 그 안에 담긴 것은, 하늘의 뜻과 인류의 소망. 3.5미터의 넓은 품으로 4미터 높이의 숭고한 몸짓. 30톤의 무게마저 가벼이 떠받드는 신령의 힘. 삿된 것을 물리치고 평화를 꿈꾸는 이곳, 불정사의 품 안에서 우주는 인간과 조화를 이루네. 하늘은 말을 걸고, 대지는 축복을 보내며, 그 에너지는 흐르고 흘러 우리 마음의 佛 달을 밝히리. 지난 12월 1일, 청주에서 시작된 대작불사, 삶과 우주의 연결을 향한 첫 걸음. 전주행 KTX에서 적다. 2. 담화풍월曇華風月 "벽사초불정사의 미래" 담화 속에서 피어난 꽃, 달빛 아래 춤추는 바람의 노래. 벽사초불정사의 품은 우주, 영원히 머무는 평온의 별들이라. 환구단에 새겨진 마음의 기도, 영구위패엔 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삶과 죽음이 하나 되어 불빛 아래 평화를 찾는다. 천 스님 붓끝의 숨결, K-민화 속 살아 숨 쉬는 한국의 혼. 우표의 기록, 시간의 흔적, 그곳엔 세월을 넘어선 빛이 머물다. 풍월이 깃든 이 공간에서 담화의 꿈을 품은 달이 되리라... 2024.12.9 서울행 KTX 안에서 적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어느 날 한 수행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부처님을 뵙고 싶습니다. 어디에 계신가요?" 스승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네가 부처를 찾기 위해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려 한다면, 너는 부처를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수행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은 어디 계신가요?" 스승은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으며 말했습니다. "심외무불心外無佛, 부처는 네 마음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즉심즉불卽心卽佛, 지금 이 순간, 네 마음이 곧 부처다." 수행자가 잠시 침묵한 뒤 물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나도 어지럽고 번뇌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도 부처인가요?" 스승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구름이 아무리 흘러도 하늘은 변치 않는다. 네 마음의 번뇌가 걷히면, 원래 있던 맑고 밝은 부처가 드러날 것이다." 수행자는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더 이상 바깥에서 부처를 찾지 않았고, 자신의 마음을 닦는 데 몰두했습니다. 부처를 찾기 위해 바깥으로 헤매지 마십시오. 내 마음 속에 부처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면 곧 부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검색어 설명 #"심외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이 글은 불교에서 말하는 공空의 개념과 함께 삶과 죽음, 그리고 집착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세상은 그저 바람처럼 스쳐가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 모든 것은 한때의 환영이요, 본질은 결국 공空이라. 꽃이 피어나도 시들어 사라지듯, 마음의 욕망도 언젠가 잦아들리라. 물 흐르듯 흐르는 이 삶 속에서, 집착 없는 마음이 진리를 보리라. 너와 나, 그리고 만물은 하나요, 차별 없는 눈으로 보면 진리가 보이네. 삶과 죽음조차 허망한 꿈일 뿐, 본래의 자아는 이미 깨달음 속에 있네. 공空의 꽃 의미 - 불교적 공空 사상의 상징과 메시지 삶과 죽음의 진리 - 불교에서 바라본 생과 멸의 본질 집착 없는 삶의 지혜 -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르침 본래 자아와 깨달음 - 불교의 깨달음에 이르는 길과 자기 발견 공空 사상과 현대적 해석 - 전통 불교 사상의 현대적 응용과 통찰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담화풍월曇華風月의 의미는 고결하고 깨달음을 담은 시적 표현의 의미와 해석, 삼장전인三藏傳人의 여정은 삼장의 가르침과 수행자의 길에 대한 이해, 불교 진리와 깨달음이란 고난 속에서 빛을 찾는 진리의 여정, 고승들의 지혜의 발자취는 삼장전인을 통해 본 위대한 깨달음의 유산, 불교 문학과 시에는 담화풍월과 같은 불교적 시어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다. 천상의 길을 걸어온 발자취, 삼장전인의 여정은 먼 길, 문을 열어 주시고 가르침을 나누며 진리의 구슬을 우리에게 남기셨네. 하늘과 땅을 관통한 지혜의 길, 슬픔과 기쁨의 속삭임 속에서 참된 가르침을 찾고, 세상의 고통을 이해하려 했던 그대. 책의 한 장, 한 장에 담긴 사랑과 고난의 이야기, 세속을 초월한 그 진리의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는 빛. 거룩한 길을 걸어온 전인, 삼장에 깃든 깊은 법문, 그대의 지혜가 나날이 펼쳐져 우리의 삶에 평화와 깨달음을 주네. 삼장전인三藏傳人의 흔적 따라 진리의 길을 걸으며 끝없는 여정 속에서 우리도 그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성실대도誠實大道, 진실함으로 걷는 큰 길 성실대도란, 우리의 삶 속에서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큰 길을 걸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실은 모든 관계와 행동의 기본입니다. 진실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신뢰가 없으면 관계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진실함은 단순히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성실대도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강조하는 '정견正見'과 '정사유正思惟'도 이와 같습니다. 올바른 관점과 사고로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성실대도를 걷는 이는 큰 길에서 많은 사람에게 등불이 되어 그들의 길을 비추는 존재가 됩니다. 실천인도實踐人道,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다움으로 실천인도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삶에서 사람다움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공감하고, 나누며, 사랑으로서 모든 존재를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다움은 생각으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사람다움은 공허한 말에 불과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중생을 위하여 몸소 행동으로 가르침을 보여주셨듯이, 우리도 일상에서 작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靜中觀萬法정중관만법, "고요한 가운데 만 가지 법을 관찰하다." 고요함은 마음을 맑게 하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줍니다. 우리가 시끄럽고 분주한 생각을 멈추고 마음을 고요히 하면, 세상의 모든 법(법칙과 이치)이 드러나게 됩니다. 法法莫非眞법법막비진, "모든 법이 참된 진리가 아닌 것이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 자체로 법(진리)입니다.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조차도 그것은 모두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고요함이 곧 진리의 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늘 흔들립니다. 좋고 나쁨, 옳고 그름, 성공과 실패에 얽매여 스스로 괴로움을 만듭니다. 하지만 고요한 마음 상태에서는 이러한 혼란이 사라지고, 세상의 이치와 진리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세상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고난으로 다가오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은 우리 삶의 스승이 됩니다. "세상사 모든 것이 법 아닌 것이 없다." 이 말은,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깨달음을 얻을 기회가 된다는 뜻입니다. 쉽게 실천하는 고요함의 길 1. 멈추고 바라보기 하루 5분이라도 조용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