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법구경에 나오는 가르침들은 불교의 핵심 교리를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시된 네 가지 가르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1.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재산은 믿음이다. 믿음(신심信心)은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믿음은 불교의 가르침, 즉 부처님, 법(가르침), 승가(수행 공동체)를 믿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은 우리의 마음을 굳건히 하고, 의지와 용기를 준다. 이는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 믿음이 있으면 올바른 길을 따를 수 있고, 수행의 길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2. 덕행을 쌓게 되면 행복이 찾아온다. 덕행德行은 선한 행실과 올바른 행동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덕행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덕행은 자비, 사랑, 인내, 겸손 등의 미덕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덕행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덕행을 쌓는 사람은 타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진실이야말로 맛 중의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도를 닦는 사람은 한 사람이 만 사람을 상대로 하여 싸우는 것과 같다. 갑옷을 입고 문을 나섰다가 의지가 약해져 겁을 내고 돌아오는 수도 있고, 혹은 반쯤 가다 물러나는 수도 있으며, 맞붙어 싸우다가 죽기도 하고 이기고 돌아오기도 한다. 사문이 도를 배울 때에는 마땅히 그 마음을 굳게 가져 용맹스럽게 정진하고 모든 악마를 물리쳐야만 도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쇠 그릇을 만들 때 못쓸 쇠붙이는 버리고 좋은 쇠붙이로 만들어야 그 그릇이 깨끗하고 튼튼한 것처럼 도를 배우는 사람도 마음의 때를 씻은 뒤에라야 그 행동이 청정해 질 것이다. 사람이 악에서 벗어났더라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 중에서도 남자 되기 어려우며 남자가 되었을 지라도 여섯 감관을 온전히 갖추기 어렵고, 여섯 감관을 갖추었을 지라도 큰 나라에 태어나기 어렵다. 큰 나라에 태어났을 지라도 부처님의 세상을 만나기가 어려우며, 부처님의 세상을 만났을지라도 수행자를 만나기 어렵고, 수행자를 만났다 하더라고 신심을 내기 어렵다. 신심을 냈을 지라도 보리심을 내기 어렵고, 보리심을 냈을지라도 닦음을 얻고 간증함이 많은 경지에 이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 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한국의 美 민화 세번째 이야기 외교저널과 유엔저널에서는 한국의 민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한글과 영문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매회 연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渇忠輔國心無貳갈충보국심무이 "충성을 다해 나라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 없다.“ 즉,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순수하며,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나라를 위한 충성심이 흔들리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충성은 개인의 이익을 초월하여, 오로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나라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 힘쓰는 것을 의미 한다. 至孝感天誠在貳지효감천성재이 "지극한 효심은 하늘도 감동시키며, 그 정성은 진실한 마음뿐이다." 부모를 향한 지극한 효도는 하늘도 감동시킬 수 있으며, 그 효심은 진실되어 다른 마음이 없다는 의미이다. 효는 부모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는 덕목으로, 가족의 화합과 사회의 안정을 이루는 근본적인 가치이다. 부모에 대한 효도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정성이다. 이 두 구절은 충성과 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각각 나라와 부모를 향한 마음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옛날 한 마을에 두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의 이름은 지혜였고, 다른 친구의 이름은 현명이었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의지하며 자랐지만, 그들의 성격은 매우 달랐다. 지혜는 항상 무겁고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물처럼 고요하게 흘러가며, 삶의 모든 어려움을 침착하게 대처했다. 반면 현명은 바람처럼 가볍고 활기차며, 언제나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었다. 어느 날, 두 친구는 멀리 떨어진 마을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곳에는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고, 두 사람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여정 중에 그들은 두 갈래 길에 도착했다. 한쪽 길은 울퉁불퉁하고 험난해 보였지만, 다른 쪽의 길은 넓고 평탄해 보였다. 지혜는 험난한 길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길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는 이 길을 걸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명은 평탄한 길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길이 더 빠르고 안전해 보인다. 우리는 이 길을 통해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친구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각자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와 왕에게 한 말씀이다. 부처님은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간 왕의 마음을 아시고 다시 몸을 일으키며 말씀하셨다. 왕은 매우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법도 버려야 할 것인데 하물며 법이 아닌 것이랴.” 고 말씀하셨다. “그럼 왜 법과 비법을 버려야 하며 또 법과 비법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비유를 들어 말하면, 병은 깨어지는 것이므로 그 실체가 없는 것이요. 그런데 사람들은 병의 실체가 있는 줄로 압니다. 이와 같이 보는 법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오. 안으로 자기 마음의 본성을 보면 밖으로 집착할 것이 없소. 이와 같은 바른 견해로 법을 보는 것이 곧 법을 버리는 것이오. 비법이라고 하는 것은 토끼풀 이라든지 돌계집의 자식처럼 사실이 없는 논란을 떠나서 있소. 진실한 지혜만이 이것을 증득 합니다. 중생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법을 설하고 차별을 떠났기 때문에 헤아릴 수가 없는 것이오. 벽에 걸린 그림 속의 사람에게는 감각이 없듯이 중생들도 꼭두각시와 같아 업業도 없고 과보果報도 없는 것이오. 이와 같이 보는 것을 바른 견해라 하고, 이와 달리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신비한 꽃들이 각자의 품격을 자랑하며 한 마을에 함께 살고 있었다. 이 마을의 모든 꽃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에서도 다섯 꽃들은 특별한 '화격花格'을 지니고 있었다. 첫 번째로, 매화는 '1품'으로 불리며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꽃이다. 매화는 겨울의 한파 속에서도 피어나는 용기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매화를 보며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배웠다. 두 번째로, 국화는 '2품'이다.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국화는 자신의 노란 꽃잎을 당당히 펼쳤다. 국화는 인내와 지구력의 상징이었죠. 마을 사람들은 국화를 보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다짐하곤 했다. 세 번째로, 연꽃은 '3품'이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순수와 청정을 가르쳤다. 마을 사람들은 연꽃을 보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청결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네 번째로, 목련은 '4품'으로 불린다. 목련은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며 떠난 님을 기다리는 절개를 상징한다. 마을 사람들은 목련을 보며 사랑과 충성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는 '5품'이다. 장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법왕청신문 이 이준석 기자 | 글 청운 양평 (재) 용문선원 이사장 | 어느 작은 마을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매일같이 일에 지쳐 웃음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바로 희망이었다. 하하하 下下下 하루는 희망이 마을 사람들에게 모여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이 모이자 희망은 큰 미소를 지르며 말했다. "여러분, 웃음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웃음의 출발점이죠. 한번 다 같이 하하하 웃어볼까요?“ 모두 어색해하면서도 하하하 웃기 시작했다. 그 순간 마을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퍼졌다. 호호호 好好好 희망은 이어서 말했다. "호호호, 웃음은 호감의 표현입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은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킹이죠. 웃음 속에 관계를 갈망하는 우리의 의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웃음은 만국 공통어니까요. 다시 한번, 호호호 웃어볼까요?“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호호호 웃었다. 그들의 눈빛 속에는 호감과 따뜻함이 담겨 있었다. 희희희 喜喜喜 "희희희, 웃다 보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희망이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기쁠 희喜에는 좋은 길吉이 들어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B2B 식음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4'의 막을 올렸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8일까지 진행된다. 푸드 솔루션 페어 2024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식자재 유통 고객사, 식품 제조 협력사, 솔루션 협력사 등 약 80개 브랜드의 상품과 솔루션이 소개돼 외식 및 급식 사업자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부대 행사로 '외식 트렌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외식, 급식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밀 솔루션 전시는 식음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충점과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메뉴 기반 솔루션을 조합해 해결안을 제시한다. △트렌디한 신메뉴 개발 △조리 효율화 및 레시피 간소화 △메뉴의 맛과 품질 수준 제고 △맞춤형 식자재 공급 △외식 메뉴의 급식화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과 CJ프레시웨이의 외식 및 급식 고객사 사업장에 접목해 유의미한 결과를 낸 성공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외식 전시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이달 새롭게 론칭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페스트북은 파랑 작가의 신작 '별의 도서관: 신으로서 당신을 찾기 위한 에세이'를 추천 에세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별의 도서관'은 질문과 답의 형식을 통해 작가의 영적 여정과 내면 탐구를 독자에게 제시하는 책이다. 페스트북은 파랑 작가의 '별의 도서관'은 영혼의 깊이를 탐구하고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하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 책은 마치 명상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고 영혼의 성장과 자기 발견에 대한 갈망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상대방을 애정하는 마음과 영적인 고찰을 느끼며 함께 생각하게 됐다', '작가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생각과 감정을 들려주는데, 마치 오래된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종교와 영혼,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점이 좋았다.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많아서 신과 영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추천'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별의 도서관'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종이책 및 전자책으로 구입할 수 있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MBC가 롯데이노베이트, 칼리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BC 프로그램의 메타버스 플랫폼 진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향후 새로운 K-POP 공연 플랫폼을 출범시키기로 약속했다. MBC 안형준 대표이사는 오늘 오전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와 서울 코엑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메타버스플랫폼에서 MBC의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시킴으로써 K문화의 활성화와 국제화에 더욱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MBC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적재산권을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에 제공함으로써 ? MBC 인기프로그램을 활용한 VR(가상현실) 및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개발해 칼리버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론칭할 계획이다. 칼리버스가 선보일 메타버스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으로 MBC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가수들의 무대를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MBC는 또한 ? 향후 롯데이노베이트, 롯데칼리버스 측과 새로운 K-POP 공연 플랫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MBC는 새로운 K-POP 공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K-POP이 더욱 진취적으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0억불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5년 만기의 단일 유형(single tranche)으로 표면 금리는 4.5%인데, 특히 지표금리에 더해 발행자 신용도에 따라 추가 지급하는 가산금리를 역대 최저로 경신했다. 아울러 정기적 발행자 지위 확립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사상 첫 선진 발행 방식 도입으로 투자자 구성을 다변화해 외평채 위상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행한 외평채 가산금리는 24bp로, 동일 만기 달러화 채권 최저치 30bp 및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 25bp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일 잔존 만기(5년) 외평채의 유통 가산금리(2029년 만기 외평채, 28bp)보다는 4bp 축소되었다. 특히 준거금리(벤치마크)가 크게 하향됨에 따라 국내기업,금융기관들이 더욱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Regular Issuer)의 지위를 확립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에 정부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지난 2022년 황해남도에서 22세 청년이 남한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시청하고 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에 의해 공개 처형된 사례가 드러났다.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는 이 같은 사례를 담은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북한인권보고서는 지난해 보고서의 근간이 된 탈북민 508명의 증언에, 지난해 조사한 141명의 증언을 추가해 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해 보고서는 특히 북한 인권 관련 국내외 주요 관심사인 정보 통제, 탈북민 강제북송, 해외파견 노동자 등 인권 침해 현안들을 심층 분석하고 정치범수용소와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도 담고 있다. 보고서는 다수의 탈북민 증언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2020)', '청년교양보장법(2021)', '평양문화어보호법(2023)' 등을 근거로 적극적인 주민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외부 정보로부터 주민들, 특히 청년층을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3대 악법'을 내세워 교양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는 동향도 드러났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휴대전화기를 수시로 검열해 주민들이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의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서민금융 잇다(이하 '잇다')'가 오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복잡한 금융상품들 중에서 본인에게 꼭 맞는 상품을 비대면으로 찾아주는 '잇다'를 출시하며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금융과 함께 고용,복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잇다' 앱에서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을 조회 후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개별 금융회사에서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대면으로만 제공되었던 고용,복지, 채무조정 등 연계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제공할 뿐더러 대출 후에도 이용자의 재무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구글 플레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서민금융 잇다'를 내려받고 로그인 후 약관 동의와 심사정보 수집, 서비스 신청,이용 등을 수락하면 된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관계기관 공동으로 발표하며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지원 대상에 금융,고용 연계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잇다'에서는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플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여름에 주로 사용되는 선풍기, 물놀이기구 등 1035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86개 품목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여름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62개 품목 103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안전기준 부적합 86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명령을 처분한 86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59개, 전기용품 8개, 생활용품 19개다. 어린이제품으로는 납,카드뮴,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우산과 양산 6개, 어린이용 안경테와 선글라스 5개, 아동용 섬유제품 13개, 어린이용 가죽제품 11개 등이다. 전기용품으로는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가정용 소형변압기 2개, 충전부 감전 보호 부적합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포충기 1개 등이다. 생활용품으로는 제품에 표시된 부력값보다 실제 부력값이 낮은 부력보조복 1개, 스포츠용 구명복 1개,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 초과로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 6개 등이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86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인 이 장관은 '아직도 의료계 일부에서 일방적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치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다행히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고,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예고했던 휴진을 유예했다'며 '이번 결정은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정부는 의료계와 함께하는 의료개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이 일상용어가 된 상황에서 우리 의료체계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의사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의료의 상황은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226개 시,군,구 중응급의료 취약지는 98곳이고, 분만실이 없는 곳은 72곳이나 된다'며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